7/18
구례 귀농귀촌 회원들과 여수 엑스포 구경을 다녀 오기로 하였다.
며칠후에 고추 수확을 위하여 빗자루로 두둑을 쓰는중.
노지 고추도 조만간 첫 수확을 할수 있을것 같다.
아침 10시47분 기차를 타고 여수에 갔다가 밤 10시40분 기차를 타고 돌아 오기로 하였다.
기차 여행은 사람을 설레이게 한다.
여수 인근의 지자체 주민들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입장권을 판매 하여 이참에 구경을 가기로 한것이다.
7월18~19일은 구례 군민들에게 지정된 방문의 날이다.
약 40분만에 여수 엑스포역 도착.
역에서 내리면 바로 엑스포장으로 입장할수 있으니 자가용을 이용하는것보다 편하다.
부앙~부앙~
인증샷~
국제관 앞에는 줄이 길게 이어졌다.
설봉의 관람 기준
1.줄서는곳은 무조건 피한다.
2.밥 먹고 나서 각자 헤어져 귀가 할때까지 자유롭게 돌아 다니기
3.콩이맘하고도 의견이 맞지 않으면 곧바로 찢어져서 행동한다.
점심은 엑스포에서 자원봉사를 한 곰돌이 형님이 추천한 백반집으로 갔는데
백반은 단체로 온 사람들이 줄을 길게 늘어서 옆집에 갈비탕을 시켰는데........이게 8,000원 짜리다. 에라이~ 칼 안든 강도네.
태풍 예보로 인하여 사람들은 그닥 많아 보이지는 않는다.
국제관 중에 인파가 몰리는 일본,중국,러시아는 통과 하고 한산한곳만 다녔더니 볼게 별로 없다. 어쩌다 공연은 보았다.
터키 아이스크림 3,000원. 너도 에라이~
길거리 공연을 기대 하였는데 비가 오는 바람에 별로 구경하지 못한게 아쉽다.
대기 시간을 지루하지 않게 해주는곳도 있지만 대부분 신경을 쓰지 않는다.
줄서는곳도 좀 보자는 콩이맘 말에 따라 미국관도 들어갔다.
그런데 오바바와 힐러리의 환영사 영상을 보여주면서 관객들을 다 세워 놓는다.
나이많은 노인들도 겨우 서서 영상을 보고있는 모습을 보니 공연히 맘에 안든다.
대부분의 국제관은 내 기준으로는 민망할 정도로 볼것이 없다.
몇몇 관심을 가진 나라에서는 나름 준비를 하였지만 대부분의 나라에서는 이름만 빌려준것 같다.
기업관중에 줄이 제일 길었던 삼성관은 아쉽지만 패쓰.
포스코,엘지,현대관은 조금 기다려서 입장 하였다.
케밥.
떡볶이등 간식도 먹고
주제관.......지구는 물의 행성이다.
빅오쇼는 태풍으로 인하여 아쉽게도 취소 되었다.
가장 인기있는곳 아쿠아리움.
한 20분 기다려서 입장. 몇시간 기다려야 한다면 그냥 패쓰하는게 정신 건강상 좋지 싶다.
저녁은 나가싸끼 짬뽕 9,500원
에프터 스쿨과
자우림의 공연을 끝으로 여수 엑스포에서 하루 일정을 마치고 늦은밤 귀가 하였다.
우리나라에서 엑스포가 또 언제 개최될지 모르니 한번 다녀오기는 했지만 뭔가 허전하다.
다음에 한번 더 방문하여 삼성관,기후관,해양관등을 더 둘러보고 빅오쇼도 현장에서 감상을 해봐야 겠다.
7/19
밤새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설봉농장은 바람 소리에 떨었다.
아침에 농장을 둘러보니 다행히 별다른 피해를 입지 않았다.
오후엔 자연농업반 수업에 참석
가지와 토마토를 수확. 가지는잘게 썰어 건조기에 말리는중.
비교적 잘생긴 녀석들을 골라서 사진에 담아본다.
요 녀석들이 바짓가랑이 사이로 다니며 엄청스레 성가시럽게 군다. 그래도 귀엽다^^
저녁에도 비가 내리다가 그치다를 반복 한다.
가지전과
콩비지국으로 비오는날 저녁을 마감 한다.
광고글 하나 링크하고 설봉농장 상설 판매장(고사리, 강낭콩등) 내일은 지리산엘 다녀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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