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3~24- 마을 일원되기 & 수돗가 만들기

 

 6/23

 

 매실나무 아래 제초 작업 하는 사이에 엊그제 흑송 형님네서 몇알 가져온 남고 매실로 매실 장아찌를 조금 담아놓은 콩이맘.

 

 국립공원에 잠시 다녀와서

 

 광평마을 청장년회 모임에 참석 하였다.

 

설봉농장의 소재지는 구례군 마산면 광평리 인데 사는곳은 작년까지는 구례읍 명지 아파트로 주소가 되어있어서

그동안 광평마을 주민으로 함께하지 못하다가 농가주택을 짓고 입주를 하고도 기회를 놓쳐 차일피일 미루고 있었다.

마침 유명무실했던 청년회를 새로 결성 한다며 모임에 참석하기를 권유하여 마을 안으로 한걸음 발을 딛기로 한다.

 

 

 처음 만나서 밥까지 함께 먹었으니 이제 식구가 되는 과정을 지났다.

그런데 마을 청장년회에서 설봉이 거의 막내뻘이다. 이게 아닌데~~~~ 윽  아무래도 잘못 들어갔지 싶다.

그래도 다들 반겨주시고 마을 대동회에도 어서 가입 하라고 한다. 대동회에는 쌀 한가마니값을 내면 된단다.

광평마을은 부자마을이라 노인회,청년회,부인회에도 운영 자금을 지원해주는 마을이다.

 

 

 

 남원에서 식사를 마치고 정령치로~

구례에 살면서 천왕봉도 안가 보고 정령치가 처음인분도 계신다.

  

 정령치 인증샷.

 

날이 뜨거워 일도 못할테니 심원마을에서 소주 한잔하며  좀 쉬다 가기로 하였다.

 

6/24

 

 콩 심어 놓은밭에 콩은 별로 안나고 풀만 가득하다.

 

 풀쟁기로 밀어밀어~

 

 설봉 손에서는 제대로 견뎌내는 농기구가 없다.

풀쟁기 날도 끊어지고, 농업기술센터에서 임대해온 예초기도 시동이 안걸린다.

 

 장마 오기전에 수돗가 만들기 작업에 들어갔다.

 

 하우스안 참외 잎에 청개구리 한마리.

 

 제2 야외 수돗가도 만들고.....시멘트  작업은 언제 마무리 할지는 아직 모른다.

 

 먼지에, 개털에 환경이 지저분한데 새끼를 낳기전에 미처 치워주지 못하여 오월이에게 미안하였는데

 

 바닥도 새로 정리해주고 개집도 깨끗하게 닦아줬더니 오월이도 다 아는 표정이다.

오월아~ 새끼들한테 똥은 흙에다 싸라고 시범도 보이고 교육도 시키렴.

아직 젖을 떼지 않아서 그런지 새끼들 똥을 오월이가 먹어서 치우고 있다.

 

하우스안에서 방울 토마토와 일반 토마토가 아주 잘 익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