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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0-알타리무 장아찌 & 오월이 새끼들

지난일기/2012 지리산 귀농일기

by 설봉~ 2012. 6. 20.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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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0

 

 

 

 하우스 안의 고추가 내 키만큼 자랐다.(설봉의 키가 170.5cm였었는데 지금은 좀 줄어들었다) 4단째 고추끈을 묶어 줬다.

벌레들 종류가 다양하여 살충제를 살짝 뿌려줬는데 수동 분무기라 여간 힘든게 아니다.

앞으로는 자연농법 교육을 받은 콩이맘이 액비를 만들어 놓으면 자주 뿌려줘야 하는데 동력 분무기를 한대 장만 해야겠다.

 

 새둥지에서 새끼를 키워낸줄 알았는데 이제 알을 품고 있다.

저온 저장고앞에 있어서 우리가 자주 들락거리니깐 어미새가 불안해 하기에 쌀자루로 앞을 가려줬다.

 

 조림 감자로 요리를 했는데 짧은 시간에 만들다보니 번거롭고 귀찮다며 콩이맘이 솜씨를 제대로 부리지 않았지만 맛있다.

 

 어미새가 나하고 눈을 맞춰도 가만히 앉아서 알을 품고 있다. 자기를 해치려는 사람이 아닌줄 아는가 보다.

설봉농장은 강아지도,새도,지렁이도,벌레도,굼벵이도 새끼를 잘 길러내는 풍요로운 농장이다.

 

 오후엔 산수농원 친구가 주문한 액비통이 도착. 화공약품 통인데 세척하여 액비통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백합이 제 몸보다 큰 꽃을 예쁘게 피워 냈다.

 

 오월이 새끼들이 세상 구경을 하는 모습.

 

설봉농장표 장아찌를 담궜다. 오이+양파+고추+알타리무

 

추가로 판매하는  감자도 한 박스밖에 안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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