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9
감자 작업을 끝내고 나니 긴장감이 풀어져서 눈을 뜨고도 다시 뒹굴 거리며 늦잠을 잤다.
6월1일날 진딧물 약을 주고, 그동안 고추밭에 아무짓도 안했더니 담배나방이 생겼다.
고구마밭은 듬성듬성 비어 있지만 지리산은 언제나 멋지다.
먼저 심어서 줄기가 무성한 녀석을 잘라내서 땜방을 하기로 한다.
고구마 고랑에 자란 감자가 꽃을 피웠다.
흙일 할때는 사진 찍기도 귀찮고 문자를 확인하거나 전화 받기도 여간 번거로운게 아니다.
지나번에도 몇번 땜방을 하였는데 오늘도 고구마 땜방을 170포기나 하였다. 나중에 그만큼 수확을 더 하려나 모르겠다.
오후엔 나물반 교육에 참석.
강사님은 열심히 준비해 오셨지만
농번기라 그러지 중간에 비운 자리가 꽤 된다.
밭에서 판매용으로 선발되지 못한 감자들을 따로 선별 하면서 조림용 감자도 골라내고
탁구공 만한 감자도 선별 하였다. 산골 구멍가게 상설 판매장에 전시할 예정이다.
6/22-콩모종 & 매실따기 (0) | 2012.06.22 |
---|---|
6/20-알타리무 장아찌 & 오월이 새끼들 (0) | 2012.06.20 |
6/18-감자 수확을 마치며 (0) | 2012.06.18 |
6/15~17-농장 작물 과 감자캐기 (0) | 2012.06.17 |
6/14-감자캐기, 발효농법 교육 (0) | 2012.06.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