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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11-드디어 감자를 캘때가 되었다.

지난일기/2012 지리산 귀농일기

by 설봉~ 2012. 6. 11.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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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

 

일하느라 바쁘지만 오늘은 국립공원 자원활동을 다녀오기로 한다.

 

청소년들과 반달곰 복원센터에서 영상도 보고 설명도 듣고

 

 

 

야영장 주변에서 정화 활동도 하고

 

청소년 프로젝트 프로그램에 따라 체력 단련차 지리산 주변 걷기도 하였다.

 

길가에 버려진 모를 조금 주워와서 스치로풀 박스에 모를 심어 놓은 콩이맘.

 

 고구마밭 헛골에 풀이 가득하다.

 

 

 아버님 팔순이라 고속버스를 타고 올라가 콩이를 만나 월남쌈집에서 저녁을 먹었다.

 

6/10

 

대부분 옛날에 환갑이나 칠순잔치를 하셨기에 요즘 팔순에는 고깃집으로 동네 어르신들 모시고 대접을 하는 추세다.

이런일로 자주 드셔서 그런지 고기를 2인분 이상 아주 잘 드신다. 이제 대한민국은 장수 시대로 접어 들었다.

 

모처럼 고향에 갔지만 집에 두고온 동물 가족들과 농장에 일이 밀려 심야 고속버스를 타고  구례로 돌아왔다.

 

6/11

 

어제 차를 많이타고 다녀서 그런지 온몸이 무거운게 오전 내내 빌빌 거렸다.

 

 감자를 언제 캘건지 확인하려고 호미를 든 콩이맘.

 

 오랜 가뭄에 알이 그리 굵지는 않지만

 

 감자싹을 살펴보니 2~3일후에는 수확을 해도 좋을것 같다.

 

지리산 설봉농장의 2012년 하지감자를 판매 합니다

 

 점심 먹고 한참을 더 쉬다가 고구마밭을 바라보니 풀쟁기가 필요하다.

좌측은 고향 가기전에 밀어놓은곳이고, 우측은 쇠비름을 뜯어볼까 하고 남겨 뒀었는데 그냥 밀어 버렸다.

 

 참깨밭의 풀도 뽑아주고........눈만 뜨면 풀이 달려든다.

 

 열무

 

참깨가 많이 죽었다며 모판에 씨를 파종 하는중.

 

오후에는 고구마밭 두둑에 풀도 뽑고 물을 주느라 구멍이 뚫린곳에 흙도 얹어줬다.

반 이상 남은 작업은 내일 아침에 부지런히 하고, 나물반 교육을 다녀 올 예정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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