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오늘은 별로 할일이 없다고 생각하며 아침 7시경에 일어났다.
일어나서 밖에 나가 농장을 둘러보니 할일이 지천으로 널려 있다.
아침 먹고 감자를 한이랑 캐보기로 하였다.
감자싹과 비닐을 걷어내고 호미로 캐본다.
작년보다 감자알이 잘 들어서 그런지 수확의 기쁨을 느낄수 있다.
그래서 그런지 감자 캐기도 한결 수월하다.
작년에는 감자 가꾸고 캐는일이 힘에 겨워 올해 감자 농사를 줄였더니 한결 여유롭다.
감자캐는 기계를 빌리려고 했더니 먼저 빌려간 사람이 며칠을 쓴다고 한다.
그냥 이참에 조금 힘이 들더라도 감자 캐는 재미로 며칠을 보내야 겠다.
한고랑에 5박스 정도 수확을 하니 100박스는 무난히 수확할수 있을것 같다.
감자도 미끈하니 잘 생겼다^^
밭감자라 맛도 좋고 보관성도 좋을것 같다.
최소의 양념으로 만든 감자 반찬.
첫 수확이라 본가와 처갓집 그리고 콩이 잘 먹이라고 처형집에 한박스씩 보냈다.
박스 하나에 1,200원씩 하는지라 농장에 보관해뒀던 박스에 담아 보냈다. 설봉은 실용주의자다.
감자 캐는데 체력 보강 하느라 구례 오일장에서 장어를구입
노지 고추밭에 2단째 고추끈도 묶어줬다.
눅눅해서 말려놓은 고사리를 걷어내니 이만큼이나 손실이 생긴다. 고사리는 한번 만질때 마다 감량이 된다.
감자 택배 보낼때 함께 넣어 보낼 장아찌를 포장 하는중.
자동 포장기계가 있으니 장아찌 포장 하기가 한결 수월하고 깨끗해서 좋다.
콘티 박스에 담아 저온 저장고에 보관 해뒀다.
오늘 여러가지로 고생 많았다며 콩이맘이 바쁜틈에 고추전을 만들어 줬다.
장어탕도 맛있게 끓여내서 결국 소주 반병을 마셨다. 콩이맘이 예뻐 보인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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