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2
작년에는 5월 말일경에 바래봉을 찾아서 철쭉 구경을 제대로 하질 못했다.
올해는 정상부분이 만개하는 5월18일경에 다녀오려고 일정을 잡았는데 농삿일에 바빠서 오늘 출발 하였다.
곰돌이 형님 그리고 산수농원 부부와 콩이맘이 함께 하였다.
막걸리 여섯병을 나눠 지고 오르다가 입구에서 두병을 마시기로 하며 가위바위보~. 산수농원이 짐을 줄였다.
산 아래는 철쭉이 모두 져버렸다.
용산마을에서 바래봉 오름길은 뙤약뼡을 그대로 맞으며 올라가야 한다.
중간쯤 올라왔건만 여전히 철쭉이 시들 거린다.
그래도 운봉읍을 바라보는 경치는 시원스레 조망 된다.
지리산 바래봉 이름값이 있기에 평일인데도 꽤 많은 인파가 찾아왔다.
팔랑치로 가려다가
바래봉 아래 샘터에서 점심을 먹기로 한다.
곰취와 비슷한 동의나물(독초다)
취나물을 뜯어 점심을 먹으려고 했는데 아무리 둘러봐도 취나물은 보이지 않아 개발딱주와 비비추 몇장을 뜯어왔다.
좋아 좋아~
바래봉 오름길에 반야봉을 배경으로
정상 인증샷~
바래봉 내림길에 천왕봉을 배경으로
정상 주변의 철쭉도 힘을 잃어가고 있다.
바래봉은 신음 하고 있다.
구상나무 열매가 없어 조금 아쉬운 풍경.
바래봉 샘터. 낮에는 사람들이 밤에는 야생동물이 주인이다.
팔랑치 가는 길목에서
올해도 역시나 아쉬운 철쭉......내년에는 5월15일쯤에 찾기로 하였다.
아쉬운 산행을 마감하고
구례에서 돼지국밥으로 뒷풀이를 하였다.
5/26~27-지리산-섬진강 문화제 & 건조대 만들기 (0) | 2012.05.27 |
---|---|
5/23~24-건조장 짓기 & 오월이 순산 (0) | 2012.05.24 |
5/19~20-고구마밭 물주기 & 곰취 장아찌 (0) | 2012.05.20 |
5/17~18-물앵두를 따먹으면서 고구마 모종과 철쭉 심기 (0) | 2012.05.18 |
5/15~16- 완도 수목원 & 전기톱 안전사고 (0) | 2012.05.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