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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이 어린이날 이네"
"그럼 우리 결혼 기념일 이구만"
"이젠 그런것도 관심이 없어져""
"그래도 그냥 넘기기 뭐하니까 저녁이라도 맛있는것 사줄께"
"요즘 먹고 싶은것도 없어 그냥 넘어가셔"
"다른말 하기 없기다"
5월4일 콩이맘과 나눈 대화다.
"해마다 우리 결혼 기념일에 누군가가 방문해서 축하 해줬는데 올해는 누가 오시려나"
"그러게 벌써 몇년째 그러네"
5월5일 아침에 나눈 대화다.
"삘릴릴리~"
"설봉! 오늘 저녁에 약속 없지"
"네. 괜찮은데요"
"그럼 저녁에 오랫만에 동아집에서 막걸리 한잔 하세"
"잠깐만이요.(콩이맘한테 물어보고요) 좋지요~"
"콩이맘! 올해는 희배 형님네가 당첨이다^^"
5월5일 점심 무렵의 상황이다.
저온저장고에 보관했던 취나물을 박스에 담아 하루를 놔둬봤더니 상태가 션찮다.
택배로 보내려면 비닐 봉지에 넣어서 수분 증발을 막아줘야 할것 같다.
장갑 몰아빨기.
참깨 심을밭 로터리 작업.
참마싹이 제법 올라왔다.
비닐 멀칭은 잠깐 사이에 끝냈다.
저절로 싹이튼 들깨도 심어주고
호박 모종도 심어줬다.
감자밭이 하루가 다르게 울창해진다.
이제 농장의 반은 뭔가가 심어졌다.
동아집에서 막걸리 시간. 꼬막 삶은것
옆 테이블에서 김치찌개를 맛보라며 건네준다.
가오리찜.
일간지에 동아집에 대한 글이 올라와서 그런지 손님들이 많았고 서빙 하는 아줌마까지 생겼다.
기사보기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2/05/02/2012050202908.html
동아집에서 막걸리 마시며 결혼 기념일이라고 했더니 케잌에 술빵까지 준비해서 축하해 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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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집 주변 정리를 하려고 포크레인 작업을 하는날이다.
닭들이 이제 변한 환경에 적응 하였는지 제법 활기차게 움직인다.
어수선한 집 주변.
데크 앞 마당
깔끔하게 정리하니 엄청 넓어 보인다.
휴일 지리산은 맑고 더웠다.
단풍나무를 뽑아냈더니 시야가 확 트인다.
점심은 고사리 조기찜
두릅전
취나물,미나리 무침으로 소박하지만 맛나게
건조장 지을 자리 정리중
다음주에는 저 자리에 건조장을 한동 지을 예정이다.
장독대 자리에 자갈을 깔아주는중.
휴일이라 25톤 차량으로 받지 못하여 자갈이 부족 하였다.
대문지나 진입로 주변도 정리
고추밭 헛골에 덮어줄 짚단도 옮겨놓고
산동중기 임사장님은 하루종일 내일처럼 열심히 일을 해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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