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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5-맛난 김치,둑방길 산책,오곡밥

지난일기/2012 지리산 귀농일기

by 설봉~ 2012. 2. 5.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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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막안이 좀 따듯해져서 무말랭이 만드는 작업을 천천히  하면서 하루를 보냈다.

 

무 말랭이 말린것 1kg

 

 

 막 썰어 놓았을때의 크기.

 

요즘 설봉농장의 김치가 설봉을 행복하게 만들어 주고 있다.

몇년만에 다시 느껴보는 김치의 참맛 때문에 콩임맘 눈치를 살피며 밥솥을 한번 더 방문하게 된다.

 

항아리에 넣어 그냥 밖에(북향인 가스집 옆)보관해뒀는데 딱 맞게 익고 시원한 느낌이 아주 좋다.

저온 저장고와 김치 냉장고에  보관한 김장 김치맛은 어떨지 궁금해 진다.

내년에도 이 맛을 유지할수 있었으면 좋겠다. 배추,소금,물,양념의 맛이 잘 조화 되어야 한다.

 

2/5

 

휴일이라 우리도 그냥 뒷동산 둘레길을 걸으며 놀기로 하였다.

막상 약속한 시간에는 이불속에서 밍기적 거리며 현관앞까지 가는 시간이 한참 걸렸다.

 

 오르막이 싫다는 콩이맘의 의견에 따라 오늘은 화엄사 계곡물이 흐르는 둑방길을 걷기로 한다.

 

 건너편에 보이는 형제봉 능선 아래에 자라잡은 하사마을.

 

 저 아래 19번 국도까지 걸어갔다가 건너편 둑방길로 다시 걸어 오기로 한다.

 

 오동나무

 

 까치집이 예쁘니 한장 찍으라고 주문하는 콩이맘......이 사진을 보기는 볼라나.

 

 

 청천 초등학교 뒷길로해서 설봉농장으로 원대복귀 하기로 한다.

 

 요렇게 간단하게 조립을 하여 콩이맘이 원하는 닭장을 하나 만들어 줘야 하는데 궁리를 잘해봐야겠다.

 

 옆에서 바라본 우리집 지붕만 보면 작고 아담하니 좋아 보인다.

 

 저녁은 지인집에서 오곡밥으로 맛있고 즐겁게^^

취나물+쑥부쟁이+우산나물+토란대+가지나물로 다섯 가지를 채웠다.

 

설날에 직접 준비한 강정과 수정과를 마시며 늦도록 이야기꽃을 피웠다.

올해도 열심히,건강하게,즐거운 농사를 짓자고 건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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