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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25-설쇠러 고향에 다녀오고, 검은콩 고르기

지난일기/2012 지리산 귀농일기

by 설봉~ 2012. 1. 25.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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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

 

직장생활을 하던 젊은 시절에는 명절 휴일이 시작됨과 동시에 고향집에서 며칠을 지냈는데

지리산으로 내려온 지금은 밥을 줘야 하는 오월이도 있고,  거리도 멀어서 짧은 일정으로 다녀왔다.

 

명절 전날 아침에 처음 타보는 KTX를 타고 용산에 도착하니 3시간만인 8시50분에 도착 한다.

지하철과 버스를 타고 고향집에 들어서니 11시가 가까워진다. 참 세상이 좋아졌다.

 

 도착과 동시에 각자 위치에서

 

 전도 부치고

 

 콩이도 이젠 한몫을 하고 있다.

 

 예전보다 양이 팍 줄었지만 가래떡도 일일이 썰었다.

 

1/23

 

 우리집 차례상은 소박하다.

 

차례를 지낸후 성묘를 다녀오고 나니 하루해가 금방 저물었다.

 

1/24

 

 형님집에 강아지 한마리가 새식구로 들어와 사랑을 많이 받고 있다.

원래 짐승 키우는것을 별로 내켜하지않는편인데 이번에는 사뭇 분위기가 다르다.

호순이로 이름 지어놓고 온식구가 들여다보고 쓰다듬어 주기에 바쁘다.

 

 

오월이와 강아지들 물하고 밥 챙겨 주느라 일찍 내려 오려고 기차표를 예매해 놓았는데

친한 친구가 부친상을 당하여 문상을 하고 고속버스를 타고 막힘없이 달려 구례에 도착하였다.

 

1/25

 

 김치와 부침개 그리고 떡국을 넣어 끓인 점심이 유난히 맛있다.

특히 김치가 더 맛이 있다. 앞으로 김치찌개,김치 청국장,김치 시래기국을 자주 끓여 먹어야 겠다.

 

 

 살짝 눈이 내리고 바람마저 세차게 불어대 집안에서 뒹굴 거리다가 검은콩을 고르며 하루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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