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에 좋다는 호박씨 볶아 먹느라 늙은호박 하나 잡아서 그 덕에 호박죽을 끓여 먹었다.
호박죽이 찰지게 뭘 넣지 않아서 좀 그랬지만 순수한 호박만으로 끓인 호박죽도 나름 맛있다.
오월이 새끼들 장염 예방 주사를 놔줬다. 설봉은 강아지를 잡아주는 보조를 하고 주사는 콩이맘이 놔줬다.
얘들아 나와서 놀자.
웬일로 오늘 주사 놓을때는 제일 먼저 나오더니 역시나 설이는 한켠에 홀로 처진다.
그래도 자꾸 불러대니 마지못해 밖으로 나온다.
이놈들 엄마 못살게 굴지마.
산수농원에 밥 먹으러 가려고 강아지들에게 이른 점심을 먹이고 있다.
산수농원에 도착하니 솥을 두개나 걸어놓고 불을 때고 있다.
엊그제 모임에서 남은 돼지고기를 삶고 있다.
레종님이 일부러 여수까지 달려가 물메기와 생대구를 사가지고 오셨다.
금방 삶아낸 수육은 역시 맛있다.
그냥 눈으로 바라만 봐도 좋지 않은가.
맑은 물메기탕도 시원하니 좋다.
사람은 일단 음식을 함께 먹는것에서부터 정이 난다^^
생대구탕까지 맛있게 나눠 먹으며 앞으로 귀농귀촌 모임의 방향과 활동에 대한 얘기를 나누니 술술 잘 풀린다.
곰돌이 형님은 귀농 귀촌모임 회장직을 성실히 수행 하려고 동네분들이 맡기려는 이장직도 고사 하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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