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부터 컴퓨터 화면이 먹통이 되다말다를 반복 하더니 오늘 아침에는 통 꼼짝도 않는다.
장부장님이 조립식 컴퓨터를 2009년도에 만들어 줬는데 a/s신청 전화를 하니 구례에 있는 업체를 소개해 준다.
상황을 설명하니 본체를 떼어 가지고 나오라고 한다. 부품 하나를 꺼내서 닦아주고 청소까지 해주니 멀쩡하다. 수리비도 안받고
오후에는 곰취 장아찌에 부어줄 간장을 끓이기로 한다.
가마솥이 크니 좋기는 하다.
허접하게 만든 아궁이지만 불도 잘들고 아주 좋다.
화롯불은 덤으로 생기고.
내일이 동지라고 오늘 동지 팥죽을 끓였다. 쌀가루 한되 빻는 삯은 1,000원 이었다.
이집에서 처음 맞이하는 동지라 액운을 물리쳐 달라고 팥죽을 한 그릇 떠 놓았다.
집 뒷편의 땅에서 뭔가 일을 하시더니 도라지를 한손 가득 가져 오셔서 먹으라고 나눠 주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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