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에 이어 오늘 오전에 메주콩을 한번 더 삶기로 한다.
무쇠솥 뚜껑이 무거워서 그런지 어지간 해서는 뚜껑이 들썩 거리지도 않는다.
나 춥거든 불 다 땠으면 비키시오.
저온 저장고에 보관 해두었던 감자를 꺼내와
잔불에 묻어 놓았다.
새끼들에게 시달려 바짝 마른 오월이가 안쓰럽다.
읍내에 나가 양은솥 작은것 하나 장만 하였다.
그 사이에 감자가 맛있게 익었다.
메주콩도 뜸이 잘 들었고.
콩농사를 잘 지어서? 생긴것은 가지각색이다.
겨우살이도 어느정도 잘 말랐다.
삶은 메주콩을 건져 물기를 잘 빼준 다음
이중비닐에 넣고 발로 밞아 으깨주면 된다.
이정도
락앤락통 적당한것을 메주틀 삼아 보자기를 넣고 메주를 만들어주면 된다.
콩 한되에 4키로 짜리 메주 한덩이가 나온다고 하는데 우리것은 메주틀에 맞춰서 좀 작게 만들었다.
청국장도 조금 만들어 보기로 한다.
배부르면 잘 자는 녀석들.
메주 만들기 끝. 동그랗고 작게 만든것은 고추장 만들때 사용할 메주다.
오늘도 임시 화로에 불을 담아 실내에 놓으니 실내 온도가 금방 2도가 올라간다.
우리집 적정 온도는 20도 인데 난방을 않고 새벽에 일어나면 14도 까지 내려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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