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 귀농귀촌 협회 회장님이 농사 지으신 대봉감을 곶감을 깍아 보려고 진즉에 콘티박스로 100개를 주문 하였다.
드디어 오늘 대봉감을 수확 하신다며 콘티박스를 싣고 오라는 전갈을 받았다.
대봉감밭.
어느새 홍시가 된 녀석들은 일하는 중간에 간식으로~
콘티 박스를 내려주고 농막으로 복귀
2박스를 먼저 갖고 오면서
중산리길에서 늦은 단풍 구경을 하였다.
대체적으로 대봉감의 크기가 커서 곶감으로 깍아줄게 별로 없다.
이 정도면 홍시로 먹어 주는게 제일이다.
홍시도 조금 덜 되었고 칼로 베어내니 촉촉한 느낌이 조금 부족 하다.
15키로 대봉감 박스에 담아 보기로 한다.
뭐든 내눈으로 확인해보고 그에 맞춰서 판매 공지글을 올려야만 직성이 풀린다.
2줄을 채우고 나니 12키로가 조금 넘는다. 박스 크기와 무게 때문에 3줄을 채우기가 어렵다.
미리 생각해둔대로 무우청을 완충제로 사용하기로 한다.
장모님을 터미널로 모셔다 드리면서 지리산 둘레길 포스터를 한장 찍었다.
지리산 둘레길 구례 구간을 한번 걸어봐야 하는데 게을러서 통 움직여 지지가 않는다. 올 겨울에는 꼭 걸어봐야 겠다.
점심 먹고 대봉감 따러 가면서 배추밭에 작업하는 모습을 보고 멈춰 섰다.
농사 지으신것을 1톤 트럭에 싣고 20년째 직접 남원이나 순천으로 팔러 다닌단다.
감 따러 온 사람들.
곰돌이 형님도 열심히 자원봉사 중이다.
예상 수확량보다 적어서 100박스 신청한것중 50박스만 받기로 하였다.
내일은 택배로 보낼것과 곶감으로 깍아줄것 그리고 상처가 많은것은 감말랭이용으로 골라 내야 한다.
저녁에는 백세나물 연구회 모임에 참석하여 매운탕으로 대충 먹어줬다.
설봉이 판매하는 농산물은 가격대비 대충 이라는 평을 받고 싶지 않다.
11/11-시계와 우체통 달기 & 홍시,말랭이,단감 (0) | 2011.11.12 |
---|---|
11/8~10-대봉감 택배,산수유 열매,벽시계 (0) | 2011.11.10 |
11/5~6-이사 완료& 배추와 무 (0) | 2011.11.06 |
11/4-이삿짐 옮기고, 싱크 작업 마무리 공사 & 탱자 심기 (0) | 2011.11.04 |
11/3-준공 청소 &홍시 먹고 양파 심기 (0) | 2011.11.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