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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6-이사 완료& 배추와 무

지난일기/2011 지리산 귀농일기

by 설봉~ 2011. 11. 6.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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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

 

비가 많이 온다는 예보와 달리 아침나절에 비는 그치고 햇살이 따갑다.

 

 비 그친 지리산과 농가주택앞의 배추밭

 

 전날 큰짐은 옮겼으니 콘티 박스에 담긴 작은짐들을 옮기면 된다.

 

 데크가 있으니 일하기가 좋다.

 

 옆옆집의 대봉감.

 

설봉이 무신론자이기는 하지만 집터를 관장하는 신에게 소박 하지만 정갈하게 상을 차려놓고 인사를 올렸다.

 

11/6

 

밤새 내리던비가 아침에도그치지 않고 제법 세차게 쏟아진다. 오전은 뒹굴 거리며 놀았다

 

 무우가 시집을 가도 좋을만큼 꽤 크게 자랐다.

 

 오후엔 비가 그쳤다.

 

 어제 마무리 하지못한 이삿짐을 마저 옮겨 놓았다. 이제 하나하나 정리 할일이 남았다.

 

 농산물을 담는 콘티 박스가 여러모로 유용하게 쓰인다.

 

 모델배추

 

 통이 꼭 차기도 하고

 

 아직 덜 자란 녀석들도 있다.

요즘 무우 생채를 아주 맛있게 먹고 있는데 며칠후면 배추의 깊은맛도 들것 같다.

 

 배추는 한포기에 1,000원씩 판매할 예정이다. 무우는 몇개씩 덤으로~

 

눈으로 바라봤을때는 참으로 멋진 풍경 이었는데 카메라 실력이 받쳐주지 못하고 있다.

 

드디어 꿈에 그리던 지리산 자락에 멋진 터를 잡고 편히 쉴수 있는 집을 지었으니 이제는 행복하게 살아 갈일만 남았다.

 

구례 대봉감 판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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