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 화요일에도 토목 공사 하느라 연기암 산책을 못갈것 같아서 오늘 다녀왔다.
휴일이지만 아직은 한가하다.
단풍잎이 왜 저런다냐?
흰반점이 생긴것을 보니 단풍나무도 병을 했나보다.
은행나무는 노란옷을 입었다.
지장암과 저 건너편은 화엄사.
호젓한 산책로가 걷기에 아주 좋다.
아침에 걷는 한시간 정도의 산책길이 상쾌 하다.
이제 단풍이 서서히 들기 시작하는 화엄사길.
집짓는 공사장 주변에 고물을 모아서 고물상에 가져갔다.
고물은 현장팀이 공사후에 한꺼번에 모아서 고물상에 팔아 회식비로 사용하는경우가 많은데
이번에는 현장팀이 여건상 주변정리를 채 마치지 못하게되어 설봉이 정리하고 고물을 팔기로 하였다.
한15만원쯤 받을수 있다고 하였는데 그동안 틈틈히 모아놓은것까지 합쳐서 9만원 받았다.
그돈으로 스텐으로 만든 재활용품 수거함 2개를 7만원에 구입 하였다.
오후에는 방망이로 두들기며 콩타작을 하다가 읍내에 나가 도리깨를 사가지고 와서 마구 두들겨 주었다.
어릴때 몇번 해보았는데 그 감각을 잊지않고 도리깨질이 잘되니 콩이맘이 엄지 손가락을 치켜 세워 준다.
옆집 할머니가 오셔서 콩은 열번을 털어도 또 나온다며 몇번 더 털어 주라고 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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