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낮에 집에서 한잠 자고 일어 났더니 콩이가 벽지 남은것으로 아빠 손지갑을 만들어 놓았다.
평소에 손 가방을 들고 다녀 상품권 봉투를 지갑으로 사용하였는데 그게 너덜너덜 헤진것을 보고 만들어 놓았단다.
속지까지 넣어서 튼튼하고 예쁘게 만들었는데 예비용으로 하나 더 만들어줘서 몇년은 잘 쓸것 같다.
역시 키워 놓으면 딸이 좋다는 말이 맞는것 같다.
아침 일찍 일어나 참나물밭에 풀을 뽑아줬는데 아침 7시도 못되어 햇살에 비닐 하우스안이 후끈 거린다.
콩이를 구례구역에 바래다 주고 창고를 짓는 산수농원에 올라갔다가 점심 먹고 내려 오면서 바라본 노고단.
농업기술센터 친환경 대학 수업을 받으러 가서 바라본 노고단.
구례에서 언제 어느때고 고개를 돌리면 바라보이는 노고단을 쳐다보면 기분이 그렇게 좋을수가 없다.
자생화에 대한 송정*박사님의 강의를 많이 졸지 않고 잘 들었다.
농업기술센터의 야생화 씨앗 포토 작업장.
야생화 모포장.
너무 더워 한참을 놀다가 콩 순따기 작업에 들어갔다.
기술센터 손병길 계장님의 조언에 따라 일곱마디 정도에 올라온 순을 일일이 손으로 따주었다.
보통 낫이나 예초기로 대충 순을 쳐주는데 그러면 콩잎까지 따버리게 되어 공장 가동이 원만하지 않다고 한다.
콩밭은 풀쟁기로 두번 정도 밀어 줬더니 잡초가 얼마 없다.
섬쑥부쟁이 밭에 에초 작업을 하면서 하루를 마감 화였다.
내일은 나머지 한동의 참나물밭 풀을 뽑고, 감자밭 비닐을 밖으로 걷어 내고, 트랙터를 임대하여 로토리 작업도 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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