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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봉과 콩이맘이 감자 캐는것을 보다못해 서울에서 장부장팀이, 의정부에서 친구 부부가 찾아와 일손을 돕고
주변에 계시는분들도 감자캐는 상황이 궁금하여 연신 설봉농장을 찾아주셔서 늘 북적 거리고 있다.
옆집 강아지 새끼가 며칠전에 세상에 얼굴을 내밀었다.
그 개집 앞을 지나서 설봉농장으로 들어와야 하기에 어미개의 신경이 늘 곧추 세워져 있다.
감자 44박스를 택배 보내려고 준비 하는데 강0님이 오전 일과를 마치고 찾아와서 포장에 도움을 주고
잠시후 산수농원과 권00회장님이 찾아오셔서 남은 막걸리 마시며 은근히 농땡이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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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나절에 고추 탄저병약과 칼슘제를 투여 해주고,풀쟁기로 콩밭을 밀어주는데 햇살이 따가워 땀을 흠뻑 흘린다.
비가 오면 비가와서,햇살이 뜨거우면 더워서 이래저래 여름날 농부의 일상은 쉽지가 않다.
감자캐기 작업도 거의 마무리가 되었고, 그동안 보낸 택배도 220박스가 된다. 이젠 나머지를 선별하여 저온 저장고에 넣기로 한다.
주변에서 도와주신 몇분에게 성치않은 감자를 나눠 드리다보니 오늘도 방문객들이 넘쳐나는 설봉 농장이다.
공연히 감자 조금 가져 가라고 불러서. 수박에 매실장아찌에,아이스께끼에, 감기약에,밀짚모자 까지 농막이 가득 채워졌다.
선별을 마친 감자를 저온 저장고에 넣고 나니 저녁 시간에는 강0님이 방문하여 오이 국수에 저녁밥을 먹어줬다.
내일은 정오 무렵부터 비가 온다고 하여 새벽부터 감자 캐기 마무리 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내일 새벽에는 곰돌이 형님이 감자 캐기 작업을 아도? 친다고 아무도 부르지 말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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