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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4~15-지리산 종주

지난일기/2011 지리산 귀농일기

by 설봉~ 2011. 6. 15.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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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으로 바쁜 시기인데 형님이 친구분들과 지리산 종주에 나선다고 해서 길잡이겸 종주길에 나선다.

새벽4시에 구례 터미널에서 성삼재행 버스를 타고 출발 하는데 날씨가 쾌청하니 좋다. 버스요금은 4,000원

 

 노고단 오름길

 

 아침 식사후에 바라본 노고단 통신소.

 

 첫 지리산 종주에 도전중인 형님과 친구분들

 

 병꽃?인지 지리산에 지금 한창 피어있다.

 

 노루목에서 바라본 노고단.

 

 노루목에서 배낭을 지킨다는 핑계로 형님과 친구분들만 반야봉을 다녀 오라고 하였다.

그동안 주변에서 취나물을 한웅큼 뜯어 놓았는데 곰취는 별로 보이지가 않는다.

 

 총각샘은 이제 샘의 기능을 잃어버린듯 하다.

 

 쌀을 가져가지 않아서 대피소에서 판매하는 햇반을 사서 끓여 먹었다.

 

 세분 모두 쌩쌩하니 잘 걷는데 오히려 설봉의 발걸음이 느려지고 있다.

 

 날씨도 좋고, 경치도 좋고, 밥맛도 좋고, 모두 좋다고 하니 다행이다.

 

 벽소령 대피소는 현재 식수를 구하기가 힘들다.

 

 임걸령과 마찬가지로 선비샘의 물은 여전히 잘 나오는데 그 수량은 조금 줄었다.

 경치 삼매경에 빠진 일행들.

 

 세석 주변에는 연분홍 철쭉이 은은하다.

 

 선비샘에서 영신봉까지 가장 힘든 코스를 지나오니 세석산장 위의 촛대봉이 반겨주고 있다.

 

 

 저녁만찬.

 

 취나물이 있어서 더욱 행복했다.

 

 평일 이지만 꽤 많은 산객들이 지리산을 찾아줬다.

 

저녁밥을 먹고 7시 조금 넘어 누웠는데 일어나 보니 어느새 아침 5시.

 

 촛대봉에서 바라본 풍경.

 

 연하선경.

 

 

 형님과 함께.

 

 저 멀리 반야봉이 아름답게 보인다.

 

 

 장터목은 여전히 북적 거린다.

 

 제석봉 주변의 고사목 지대.

 

 노고단과 반야봉은 여전히 한눈에 들어 온다.

 

 

 

 드디어 천왕봉에 오르다.

 

 

 정상에서 깨끗한 경치를 보여 주더니 어느 순간 안개가 봉우리를 넘나드는데 그 광경이 장엄하다.

 

 

 

 

 

 

 

 

 장거리 산행에 적응하지 못해 근육이 뭉쳐 고생하신 형님 친구분.

천왕봉에서 장터목으로 되짚어 내려와 백무동으로 하산 하려다가 중산리로 하산 하였다.

 

 로터리 산장에서 자연학습원으로 하산 하기로 한다.

 

 1박2일 동안 무사히 지리산 종주를 마쳤다.

다리가 아픈 형님 친구분은 며칠 고생 하겠지만 가슴속에 담은 지리산이 있어서 잘 견딜것으로 믿는다.

 

 원지 가는 버스 시간이 몇분 남지 않아서 하산주는 막걸리로 대충.

 

 원지에서 찾은 추어탕집

 

 

 맛있었다. 6,000원

 

 진주에서 하동을 거쳐 구례로 돌아 오는데 버스시간을 잘 맞춰서 지나번 보다 훨씬 쉽게 귀가 하였다.

 

우리밭에서 수확한 호박으로 전을 부쳐 놓고 기다린 콩이맘이 있는 구례가 역시 좋다^^

 

 

 

지리산 종주 시간표

 

04:40-성삼재 출발

05:24-노고단 산장 도착

06:16-아침 식사후 출발

07:16-임걸령 샘터

07:44-노루목

08:49-반야봉 다녀옴

09:10-삼도봉

09:24-화개재

10:02-토끼봉

11:09-연하천 산장

12:20-점심 식사후 출발

13:05-형제바위(부자암)

13:45-벽소령 산장

14:48-선비샘

16:19-영신봉

16:29-세석산장(1박)

 

05:00- 기상

06;18-아침 식사후 출발

06;36-촛대봉

07:35-연하봉

07:50-장터목 산장

08;20-제석봉

08:31-통천문

08:50-천왕봉

09:24-천왕샘

09:40-개선문

10:25-법계사,로터리 산장

10:55-광덕사지교

11:58-자연학습원 도로 하산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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