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봉-"오늘 뭐 급하게 할일 있는겨?"
콩이맘-"꼭 급하게 할일은 없는데......"
설봉-"그럼 더 자자구"
오늘 새벽에도 일어나기 싫어서 이불을 끌어 안고 나눈 대화다.
잠시후 옆을 쳐다보니 콩이맘이 안보인다.
밖에 나가보니 고추대를 묶고 앉아 있다.
얼른 장비를 챙겨 부지런히 삽질을 하여 들깨 씨앗을 파종할 밭을 일구었다.
그나마 설봉이 좀 한다고 인정 받는게 맨손으로 밭을 만드는것이다^^
오후에는 진즉에 사뒀던 스프링 쿨러를 시험 가동 하였다.
쓸만 하다.
즉시 콩이맘의 텃밭으로 이동하여 정상 가동중.
본 밭에서 제대로 사용하려면 좀더 연구 해봐야겠다.
들깨,조,수수를 파종한 밭에 물도 주고
콩이맘은 꿋꿋하게 고춧대를 묶는 중이다.
강0님과 콩이맘이 설봉 흉을 보다가 설봉의 왕팬인 할머니에게 한소리 들었다는 소문이다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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