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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4-멸치액젓 담기&구례 오이&참깨 심기

지난일기/2011 지리산 귀농일기

by 설봉~ 2011. 5. 14.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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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5시에 기상하여 5시30분에 도착 한다는 멸치를 받으러 냉천리 마을회관 으로 갔다.

 

 조금 늦게 도착한 멸치 차량앞에 사람들이 붐빈다.

 

 여수에서 올라온듯 하다. 한박스에 34,000원

작년 5월말에는 아파트 앞에서 소금에 버무려 통에 담아주는것까지 37,000원 했었다.

 

 

 참나물밭에 풀을 매려고 하는데 오월이가 찰싹 달라붙는다.

 

 급기야 콩이맘 등에 올라 앉았다.

 

 하우스에 쪼그리고 앉아서 풀매기를 하니 콩이맘 속도가 훨씬 빠르다.

 

 아침 먹고 더 뜨거워 지기전에 멸치젓을 담기로 한다.

 

 소금 3되 정도를 넣고 멸치와 버무려 준다.

 

 통에 넣고

 

 맨위는 소금으로 덮어서

 

 꽁꽁 싸매 뒀다가 11월 중순경에 내려주면 된다.

 

 근처에 오이밭을 방문하여

 

 

 맛도 보고(구례 오리의 명성이 괜한게 아니듯 하다)

 

 오이지를 담그려고 한박스를 구입 하였다. 대부분의 하우스에서는 직접 판매를 그리 반겨하지는 않는다.

구례 오일장에서는 구례 오이를 구하기가 쉽지 않은데 그 이유는 전량 도매 시장으로 올려보내기 때문이란다.

 

 

 더웁기전에 오늘 목표한 하우스 1/2동 풀매기 작업을 마쳤다.

 

 토마토와 가지밭에 지줏대를 세워주고

 

 빈 밭에 풀만 자라기에 텃밭을 다섯 고랑 또 만들어 놓았다.

 

 5월14일 현재 감자 상태.

 

 낮잠을 한잠 자고 일어나서 참깨 심기 작업을 하기 시작(이곳은 검은깨)

 

 고추밭 옆에도 참깨를 심어줬다.

내년에는 참깨 비닐을 구입하여 멀칭을 하고 참깨를 심어줘야 겠다.

구멍 뚫기도 힘들고 구멍 깊이도 깊어서  일일이 손으로 정리하며 심어 주려니 힘도들고 시간도 많이 소요된다.

 

 오월이는 적응력이 엄청 빠르다.

 

 

 물 앵두도 얼마 안있으면 익을것 같다.

 

 다른일 하느라 잠깐 방심하는 사이에 잡초들은 무성하게 자란다.

 

풀쟁기로 대충 밀어 놓으면 일주일 정도는 맥을 못추니 풀이 자라기전에 부지런히 밀고 댕겨야 한다.

 

다음주에는 고춧대도 세워야 하고, 엄나물도 택배 발송해야 하고,잡초도 제거 해줘야 하고,나물밭에 물주기도 해야 하는데

화요일은 나물반 견학, 금요일은 백세나물 연구회 선진지 견학, 토요일과 일요일은 예천에서 가족모임등 정신없이 바쁘다.

 

작년 이맘때는 뒷동산에 올라 취나물도 뜯었는데 올 취나물 산행은 언제 다녀 온다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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