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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8-관정 파고 감자밭 헛골 풀매기

지난일기/2011 지리산 귀농일기

by 설봉~ 2011. 4. 18.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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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나절에 비가 내리지 않기에 관정을 팔것 같아 일찍 출근 하였더니 아직 기술자들이 도착을 하지 않았다.

 

 탱자나무를 깍아서

 

 물속에 담궈 두었다.

얼마전부터 콩이맘이 빨래 방망이를 만들어 달라고 하였었다.

 

 오는 도중에 바퀴가 빵구가 나서 늦게 도착한 관정 기술자.

 

 올해 옮겨 심어 놓은 배꽃이 단아하다.

 

 어느새 감자싹도 푸릇푸릇 올라오기 시작한다.

 

 그에 맞춰서 잡초들도 불쑥 불쑥 키를 키워가고 있다.

 

 2011년 봄 지리산 설봉농장 모습.

 

 풀쟁기로 밀어버린곳과 그냥 놔둔곳의 차이.

 

 한나절이 다 되어 관정 파는 공사를 시작 하였다.

 

 저 장비 하나에 억 소리가 난다고 하는데 역시 장비가 좋기는 하다.

 

 농막 하우스 뒤편에서 바라본 무지개.

 

 농막 하우스 입구에서 바라본 무지개.

구례에 내려와서 무지개를 자주 볼수 있는데 이번 무지개는 특이하게 산자락 아래 시작점과 끝지점이 보이는 무지개였다.

 

 

 풀쟁기로 감자밭 헛골 김매기를 하는중.

 

 저녁 나절이 다 되어서 관정파기 마무리 준비중.

 

 생각보다 어렵게 관정 파는 공사가 끝났다. 뒷마무리를 꼼꼼하게 해고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농기계 임대 사업소에서 일주일만에 겨우 관리기를 임대 하였다.

 

 임대하기전에 기름을 가득 채우고 사용후에 사용자가 다시 기름을 가득 채워서 반납해야 하는데

무슨 조화인지 내가 농기계를 빌려오면 기름이 가득 채워지지 않은 경우가 많다.

매번 내가 사용하지도 않은 기름을 가득 채워서 반납하기도 그렇고 해서 이번에는 증거 사진을 한장 남겨둔다.

 

 엄00님이 1마력 모터를 가져와서 물을 퍼내 물방을 만드는  작업 일체를 도와줬다.

 

버섯전골을 먹느라 가끔 찾아주는  ㅁㄴ 식당에서 종일 신경써준 엄00님과

 

 엄나무순도 맛보고

 

닭도리탕으로 저녁을 먹어줬다.

 

콩이맘이 운전하여 집에 들어와 일기를 작성하고 잠시후에 농막으로 다시 나가 모터 상태 살펴보고

오늘은 농막에서 하룻밤 자고 내일은 아침부터 관리기로 고랑만들고 모터 수시로 살펴보며 하루를 보낼것 같다.

 

하루종일 추웠지만 눈이 내리는 강원도 보다는 따듯했던 남쪽나라 지리산의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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