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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황토거름 받고, 펴고 &친환경 대학 나물반 수업

지난일기/2011 지리산 귀농일기

by 설봉~ 2011. 4. 5.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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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전에는 다음주에 나물 심을 밭을 정리

 

 밭 정리 하면서 어느결에 고들빼기를 뽑아서 씻어놓은 콩이맘.

 

 황토거름 514포를 받아서 하우스앞에도 놓고

 

 밖에도 쌓아 놓았다.

 

 요즘 이래저래 거름 부자가 되었다......근데 언제 나르고 펴고 할라나 ㅜㅜ

 

 거름푸대 나르려고 운반작업차량을 빌려왔다.

 

 

 밭고랑에 풀이 자라기가 무섭게 밀어버리려고  거금들여서 풀쟁기도 구입하고

 

 만능호미도 구입하였다. 딸깍호미는 자루가 없어서 장날에 자루를맞춰줘야 한다.

 

 오후에 나물반 수업 들으러 농업기술센터에 들러 감자밭을 구경하였다.

 

귀농인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나물반 수강생들

 

 교육이 끝나기 무섭게 다시 밭으로 복귀하여 거름을 날랐다.

 

 

 

 

 교육받으러 갔는데 콩이맘 동갑내기가  콩이맘에게 "일 너무 많이 하지마. 그러다가 힘들다고 도망갈까봐 겁난다니깐" 그런다.

"설봉을 20년넘게 지켜보셔서 설봉이 게으르다는것을 잘아는분이 계시는데 우리 카페를 쳐다보시고는 요새는 무척이나 부지런하게 산다고 하셔서 카페에 보여지는게 전부가 아닙니다요. 저 게으른것 잘 아시잖아요" 라고 대답해줬다^^

 

사실 일할때는 많이 하기도 하지만 몸 생각 하면서 일하고 잇으니 너무 걱정들 마시길 바랍니다.

 

 옆집 할머니가 "보성떡~ 느그 신랑 술한잔 멕여도 되지? 일할땐 한잔썩 해야 힘이 안든당께" 이러시면서 술과 안주를 내오셨다^^

 

오늘은 그만.......그러나 어느새 저녁 7시가 다되었다.

 

거름 마저 펴고, 로타리 치고, 밭두둑 만들어서  다음주에는 나물을 심어야 하기에 바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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