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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2-불놀이야~

지난일기/2010 지리산 귀농일기

by 설봉~ 2010. 12. 22.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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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지리산은 안개도 잔뜩 끼었고, 서리도 많이 내렸고, 무척이나 추운? 아침이다.

 

전동가위를 빌렸으니 9시에는 밭에 나가야지......그러나 지리산 자락은 아직도 오리무중

 

탱자나무 가지를 태우려고 모닥불을 피워놓고.

 

콩이가 대학생이 되더니 엄마 아빠 하는일에 적극 협조적이다^^

 

전동가위를 몸에 걸친 설봉.

 

장비가 좋기는 좋다. 전동가위가 가히 천하무적이다. 손가락보다 조금 굵은 나뭇가지도 척척 베어낸다.

 

내년에 탱자나무 울타리를 싹뚝 정리하려면 전동가위를 하루만 빌리면 만.사.형.통.

 

점심은 흑송형님이 가져온 석화찜으로 맛나게~

 

오후에 바람이 살랑불어오니 모닥불이 잘 탄다.

 

모닥불이 있으니

 

군고구마는 써비스다 ㅎ~

 

깨끗하게 이발한 울타리.

 

잔 가지 태우기는 1/4정도 마쳤으니 앞으로 3~4일은  불놀이야~를 더 외쳐야 하겠다.

군고구마,고등어구이,목삼겹구이,생선구이,석화구이등 모든 준비는 완료되었으니 재료 가지고 모이시욧.

사실은 몽골민족처럼 돌멩이를 달궈서 양고기를 삶아 먹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머릿속에서 스멀스멀 거린 하루였다. 하하하~

 

아직 해가 남았건만 그녀와 콩이가 집에 가고 싶다해서 작업끝!!!!

 

꺼진불도 다시보자!!!!!!!!!

저 멀리 왕시루봉 능선이 설봉을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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