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기차를 타고 19일날 안양 처형집에 도착해서 하루를 뒹굴다가 20일 고향집에 들러서 또 뒹굴 거렸다.
믿고 구입해서 양념장에 재워 놓았던 갈비를 다시 손보는중.
기름 덩어리가 너무 많았다.
그냥 ......전화를 했더니 싹수없는 반응을 보이는 정육점.
동네 장사인데 좀 잘하면 얼마나 좋을까.
추석날 차례를 지내고 성묘를 지내러온 친척들이 많다.
몇년전부터 흩어져 있던 조상님들 묘를 선산에 모시고 나니 친척들을 자주 만나볼수가 있다.
만5세 유아와 놀아주고 관찰하는게 과제라는 콩이에게 7촌 조카딸을 소개해 주니 콩이는 어떡해 어떡해 하며 뒤로 숨기에 바쁜데
어린 조카딸은 나하고 어떻게 놀아 줄건데 하며 여유로운 모습을 보여 모두들 한바탕 크게 웃었다.
추석날 저녁엔 두울 친구집에 모여서 맛난 시간을 가졌다.
그냥 통닭이나 족발 시켜놓고 한잔 나누면서 얼굴이나 보자 했더니 홍어회에,아구탕에 넘치는 대접을 받았다.
익경씨~ 수고했어요.
추석 다음날이 생일인 우리 형수님이 어느덧 오십줄에 들어섰네.
밤 기차 타고 내려갈 우리와 함께 먹고 싶다며 파주에 있는 갈리리농원 장어집에 도착하니 웬사람이 이리 넘쳐나는지
대기번호 90번을 받고 잠시 지나니 금방 170번으로 불어났다.
1시간을 기다려서 장어를 굽기 시작하였다.
근방에 장어 양식장을 갖고 친환경 무항생제로 키웠다고 해서 그런지 사람들이 꽤 많이 오는것 같다.
주방에서 직접 장어를 잡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한참 살펴봤는데 꼼지락 거리는 녀석도 있고 움직임이 없는 녀석도 있다)
3키로를 주문했는데 처음 숯불에 구워 먹을때는 쫄깃했는데 중간쯤엔 질이 좀 떨어지는것 같은 느낌.
불러서 뭐라 할까 하다가 그냥 먹자 했는데 나중에것은 또 먹을만 하다. 냉동을 섞었나???
1키로에 40,000원이다. 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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