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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7-강원도에서 보내온 옥수수

지난일기/2010 지리산 귀농일기

by 설봉~ 2010. 7. 27.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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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땅 소재지인 마산면 면사무소로 상담하러 가면서 바라본 멋진 지리산.

막상 담당자는 회의를 하러가는참이라 말 몇마디 나누지 못하고 돌아왔다.

 

농업기술센터에 들러 귀촌대학 담당자와 얘기도 나누고 점심도 얻어먹고

농기계 담당하고 예초기와 트랙터 빌리는 문제를 상담하였는데 명함을 주니 날 알아보신다.

맛있는집 정사장님한테 얘기 많이 들었다고 하시네^^

구례는 뒤 한번 돌아다보면 누구나 거의 아는 사이가 되는 작으면서도 정감 넘치는 곳이다.

 

 언제봐도 질리지 않는 지리산 풍경.

 

 지리산과 오산이 조망되는 터전이 매물로 나왔다며 구경시켜 주셔서 한바퀴 돌아봄.

 

 전망좋고, 땅값싸고....그런데 바로 아래에 계사가 다섯동이 있다.

 

 구례 야생화 단지의 범부채가 깔끔하게 피었다.

 

군청에 들러서 토지 합필문제를 상담하고 하림님이 계시는 농협에 들러서 농업인 안전공제보험을 들었다.

이제 이번 장마가 물러가는 8월초에는 가을 농사를 위하여  땅에 자란 풀을 베고 트랙터로 로타리도 쳐야한다.

 

27일.

 

 귀농귀촌인 모임이 있어서 간전면 운천팬션에 도착.

계곡가 시원한곳에 자리 잡으려는 권사장님이 애 쓰신다.

 

 하지만 안전을 위하여 팬션아래에 천막을 치고 여러가지 의견을 나눔.

 

 닭백숙.

일부 회원님들이 돌아가고 나머지는 계곡으로 올라가서 피가되고 살이되는 이야기를 나누다가 귀가 하였다.

 

음주를 하였기에 콩이맘이 운전하고 왔는데 집앞까지는 잘 왔는데 주차장에 들어와서 앞차를 꽝 박았다. ㅜㅜ

범퍼가 찌끄러졌지만 아랫층 차주분께서 없던일로 할테니 맘 가라앉히고 편안히 쉬라고 하신다.

구례는 지리산도 좋고 그곳에 사는 사람들도 여유롭고 느긋하고 좋은곳이다. 진짜루~

 

 치악산에서 이웃으로 계시던 진골가든의  사장님이 옥수수와 감자 그리고 호박을 택배로 보내주셨다.

감사의 전화를 드리고 안부를 여쭈니 설봉이 없어서 아직까지 피래미 한번 잡지 않으셨다고 하신다.

 

아랫층에 옥수수와 말린 고사리 그리고 초고추장을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가져다 드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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