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잠을 자자고 하였는데 친구가 부지런을 떨어 이른 아침에 일어났다.
구례 종합 운동장을 산책하는데 빗방울이 후드득 거려 얼른 귀가하여 아침먹고 뒹굴다가
아름다운 섬진강을 우측에 두고 악양 최참판댁 구경을 가기로 한다.
지리산 능선보다 영 덥다.
그나마 따로 떨어져 앉으니 바람이 살랑이며 땀을 식혀준다.
요즘 능소화가 내 눈을 사로 잡는다.
별당아씨가 앉아서 더위를 식혀주던 정자.
최참판댁 정자에서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바라본 악양뜰이 평화롭다..
장터에서 특산물도 구입하고.
화개장터 아래 시냇가와 섬진강에는 플라이 낚시가 한창이다.
화개장터도 잠시 둘러보고......아직은 한산하다.
재첩회.
모두 만족하였다.
1박2일 함께한 친구부부를 배웅하고 돌아섰다.
지리산 자락으로 내려온 첫해라 우리 부부가 별로 할일이 없어서
찾아온이들과 함께하고 있지만 내년부터 아니 올 가을부터는 나도 좀 바빠질것 같다.
그때 찾아주시는분들이 혹시 지금처럼 함께하지 못하였다고 서운해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명지아파트 뒷편 들판에서 바라본 구례읍과 마산면 그리고 왕시루봉 능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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