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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1~22-다슬기 잡기& 원추리꽃

지난일기/2010 지리산 귀농일기

by 설봉~ 2010. 6. 22.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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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봉이 다슬기 잡기 체험을 하고 싶다고 하니 물안개비 형님이 함께 가잔다.

 

다슬기 잡으러 섬진강으로~

 

갈대숲 사이로해서 섬진강에 들어가야 하므로 돌아 나오는길을 잃기 쉽다고

어찌나 겁을 주던지 일단 주변을 잘 살피면서 꽁무니에 바짝붙어 쫓아 다녔다.

쫓아가다보니  길잃을 염려가 별로없는곳 같아보여 이후로 거침없이 앞서나갔다.

하늘도, 산도, 불빛도 다보이는데 물안개비 형님이 공연한 걱정을 하는듯 하였다.

 

막상 물안에 들어가니 다슬기는 한마리도 보이지 않아 콩이맘이 실망할까 그게 더 걱정이었다.

날이 더 어두워지기를 기다린 다음 헤드렌턴을 켜고 한마리씩 이삭줍기에 들어갔다.

티끌모아 태산이라고 시간이 지날수록 앞 치마가 불룩해지기 시작한다.

작년에 비하면 다슬기가 너무 없다고 하시길래 한끼니 끓여먹을 만큼 잡고 무사히 귀가를 하였다.

 

 넓은 섬진강에서 자란 다슬기라 그런지 치악산 계곡의 다슬기 보다 꽤 크다.

 

 

 해감중.

 

 

 오후엔 친환경대학 귀농귀촌교육을 마치고 농업기술센타를 방문 하였다.

 

 외래종 원추리.

 

 지리산 토종 원추리가 꽃망울을 터트리기 시작한다.

 

 앞으로의 세상은 다시  이리 될라나.....

 

 야생화 온실.

 

 

 맛있는집 정사장님의 절골터.

 

 저녁상에 올릴 무농약 풋고추 몇개를 보는앞에서 강탈.

 

 

 

 다슬기탕.

 

 산책길의 종합 운동장에 핀 원추리 몇송이.

 

7월초엔 만발한 원추리가 눈을 호강 시켜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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