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4일 아침8시.
"설봉~ 나 오늘 밤에 근무 끝나고 가도 돼?"
다며니 형님께서 방문하신다는 전화를 주셨다.
잠시후 오전11시.
"낼 아침 일찍 고사리 꺽으러 가실래요?"
"좋은 기회인데 손님이 오신다고 하셔서 다음에 같이 갈께요"
콩이친구 아빠가 심심해하는 설봉을 생각해서 전화를 주셨다.
매일 노는게 일인 설봉이지만 나름 바쁘게 지낸다.
미리미리 전화주신 덕분에 설봉을 찾아주신 형님과 즐거운 하루를 보낼수 있었다^^
조금 따다놓은 취나물이 다 떨어져서 급히 뒷산에 올라 한웅큼 뜯어왔다.
취나물 골뱅이 무침을 안주 삼아 오랫만에 밀린정을 맘껏 나눴다.
아침 산책.
유채꽃이 한창인 서시천.
징검다리도 건너고.
숙취 해소용으로 치악산표 참마 콩나물국에 두릅,취나물,망초나물,무우장아찌를 반찬삼아 아침을 차린 콩이맘.
지리산 조망을 위하여 버스타고 오산에 올랐다.
쌍계사와 약초축제장에도 들러야 하기에 버스를 탔는데 요금이 왕복3,000원이다.
그런데 다음에는 타지말자고 하였다.....급경사길이 너무 아찔하다. 무섭다는 얘기다ㅜㅜ
사성암.
오산 정상.
안개때문에 조망이 별로였다.
다며니 형님 내외.
창해마을에서 올라오는 아찔한 버스 오름길.
내려갈땐 브레이크 파열될까 더 두려웠다구.
산철쭉도 피고,
다음주엔 바래봉 철쭉을 구경하러 가야겠다.
오산에서 하산후 녹차 축제장 가는길.
벚꽃이 진 자리를 대신해 연산홍인지 철쭉인지가 한창이다.
쌍계사 오름길의 녹색 풍경이 싱그럽다.
쌍계사....입장료는 2,500원이었지만 그 값어치가 충분해 보였다.
시간이 많았으면 불일폭포까지 다녀온다면 더욱 좋은 시간을 보낼수 있는곳이다.
건너편 산.
마음을 편안하게 만들어주는 담장.
기념사진.
엊그제에 이어 녹차 축제장을 다시 방문.
녹차 시연대회가 있어서 각종 볼거리 먹을거리가 풍부하다.
이걸 어찌 먹누^^
어린이날이라 어린이들이 신나한다.
화개장터 횟집에서 재첩회를 주문하였다. 큰거 35,000원.
밑반찬도 정갈하고 맛있는 집이다.
재첩회에 이슬이 두병을 가볍게~
구례 쌍산재
당몰샘.
겉에서 바라본 쌍산재와 안으로 들어가서 바라본 쌍산재는 전혀 다른 세상이다.
닫아뒀던 문을 여니 감춰져 있던 연못이 황홀하게 다가온다.
집안의 텃밭.
마음마저 시원한 대나무밭 사잇길에서......두분 행복하세요^^
돌담.
설봉 부부를 아끼는 다며니 형님 내외분과 행복한 하루를 보낸날이었다.
우리부부의 결혼 기념일은 이렇게 해마다 예상치못한분과 즐겁게 보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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