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휴일 다음날 비가 온다는 예보에 별다른 일정을 잡지않았는데
이른 오전에 하늘이 벗어지기 시작하기에 계획을 하루 앞당겨 산청 약초 축제장을 다녀오기로 하였다.
남원을 거쳐 88고속도로--대진고속도로-산청 나들목으로 진행하니 한시간 조금 더 걸렸다.
축제장 입구.
주차 공간도 넉넉하고 첫 인상에도 다양한 볼거리들이 즐비해 본인다.
산야초 화분.
유평마을 무릉도원 사모님도 약초 장아찌를 출품하고 계셨다.
작년에 우리부부가 하룻밤 자고오는 인연을 맺었는데 잊지않고 반겨주신다.
지리산으로 이사왔다고하니 오늘밤도 자고 가라며 어찌나 붙드는지 그러마 하였다.
사실 설봉이 지리산에서 제대로 살아가려면 이분께 배울게 많기도 하다^^
전시장 모습.
콩이맘의 눈길을 사로잡는 풍경.
다양한 부스가 즐비하다.
십이월님도 만나고......블로그를 통해서 만났는데 설봉의 의정부 고교 10년 후배 이다.
생활 한복도 한벌씩 사 입었다^^
유평마을 무릉도원 산장에서 고사리를 꺽는중.
축제장에 계신 바쁜 주인장을 대신하여 염장했던 가죽나물을 헹구는 작업.
물기 제거중.
축제장에서 일을 마치고 오신뒤 돼지목살로 정을 나누는중.
명이나물 장아찌가 고기와 궁합이 잘 맞는다.
새벽에 가죽나물 장아찌를 담근다고 하시더니 피곤이 쌓여 일어나시질 못한다.
오늘 담그지 않으면 못쓰게 될것이라 우리부부가 손을 걷어부치고 직접 체험하고 배우게 되었다.
조금 더 숙성되면 그맛이 아주 좋을것 같다.
무릉도원에서 맞이하는 아침햇살처럼 우리의 지리산 삶이 밝게 비춰질듯 하였다.
두 가족이 얼마든지 먹고 살수있으니 곁에와서 함께 하자고 하실때는 가슴이 뭉클 하였다.
올 겨울에는 함께 먹고 자면서 곶감 작업도 함께 하자고 하신다.
당장 다음주에는 나물 채취하러 다시 방문하기로 하였다.
올해는 대충 둘러보지도 못하였는데 내년에는 산청 약초 축제장을 좀더 자세히 살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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