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우중충한 수요일.
부곡의 심00님이 다녀가신후 옆집 사모님의 전화.
텃밭 아래에서 냉이를 캤는데 <콩이>아빠가 냉이 튀김 좋아하니...........
날이 궂어 양쪽집 손님도 없고 해서 냉이튀김에 더덕 동동주를 한잔 한다.
얼마전 테레비에서 동동주에 뭐를 탔다고 옆집은 동동주가 하나도 안팔린다는데
그러거나 말거나 <설봉>은 기어코 한병남은 더덕 동동주 뚜껑을 따고 만다..........아 맛나다~
냉이.
냉이튀김.
드디어 치악산에도 봄이 왔다.
담달 지리산에 가면 어느새 여름이면 어떡하지......공연한 걱정을 해본다.
"강구막회"시절부터 <설봉>을 지켜본 인천의 00님이 방문하여
반갑고 고마운 마음에 동동주 마셔서 살짝 꼬부라진 혓소리로 나 할 얘기만 신나게 했는데 어쩌나ㅜㅜ
대책없이 지리산으로 내려가는 <설봉>을 걱정해 주시는 여러분들께
보란듯이 즐겁고 유쾌하게 살아갔으면 얼마나 좋을까.......그러나 요즘 잠이 잘 안온다.
그래도 잘 살아낼테니 아무 걱정 마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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