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 최고의 나물은 아마도 두릅이 아닐까 싶습니다.
20일부터 내린비가 21일까지 이어진 치악산입니다.
계곡물도 제법 많아졌고요.
21일 오후 비그친뒤 수레넘이로 두릅을 따러갈까 하다가 담날 아침에 산책겸 다녀오자 했는데........
22일 아침 산책길에 바라본 두릅나무엔 아무것도 없더이다.ㅜㅜ
마침 나물 앞치마를 차고 내려오던 마을 아주머니를 만났는데 별 소득이 없으시기에 여쭤봤더니
어제와그제 그 비를 뚫고 수많은 사람들이 우비입고 다녀갔다는 소식을 전해주시네요.
오늘 새벽에도 몇몇팀이 올라가면서 메주 밟듯이 샅샅이 훑고지나갔다는 말씀에 걍 마음비우고 산책삼아 올라갔습니다.
그래도 그렇게 많은 사람들의 눈을 피해 살아남은 녀석들 몇개 건져서 내려왔습니다^^
취나물이 이제 빼꼼히 얼굴을 내미는것을 보니 다음주엔 나물산행 나서야할듯 싶네요.
저녁에 <콩이맘>이 튀겨준 두릅튀김으로 옆집 사장님과 가볍게 한잔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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