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난히 따듯한 봄날.
이제 얼었던 땅도 녹았기에
마밭으로 사용할 밭에 경운기로 밭을 갈기전에 나무뿌리를 제거하기로 합니다.
나무뿌리.
삽으로파고 도끼로 자르고.
넓은 밭에서 나무뿌리 찾기 쉬우라고 나뭇가지를 꽂아두신 옆집 사장님.
뿌리는 생각보다 깊지 않았어요.
마밭에서 바라본 치악산과 카페.
흙은 그런대로 좋은것 같습니다.
옷 더렵혀진김에 텃밭주변도 정리.
텃밭이 한평반은 늘어났습니다.
<콩이맘>이 한양갔다고 굶을까봐 옆집에서 만두를 쪄 놓고 부르시네요^^
술안주 하기엔 2%부족하다고 만두국도 끓였고요.
어느틈에 잡초가 올라온 텃밭에 풀메는 옆집 사장님.
산수유도 꽃망울을 터트리고.
생강꽃도 노란 꽃망울을 터트렸습니다.
한양 다녀온 <콩이맘>이 얼른 텃밭 일구라고해서 유박비료도 뿌려준뒤 삽질중.
<강산이> 팔자가 제일 입니다.
이제는 30평도 넘을것같은 텃밭을 삽으로 일일이 파려니 에고고~~허리야.
작년에 그많던 돌멩이를 골라낸덕에 그래도 올해는 쉽게 마쳤습니다.
2시간반을 허리굽혀 삽질했더니 은근 힘들데요.
일은 우리집 일하고 먹기는 또 옆집으로 ㅎ~
부침개도 부치고 양식 개구리탕에 소맥한잔하니 피로가 싹 풀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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