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축년 새해 첫 날 날씨가 매우 추울거라는 기상대 예보였지만
<오원리>내외분과 매화산 헬기장에서 일출 같이 보기로 하였기에 예정대로 출발~
치악산 비로봉에 오른다고하면 <콩이맘>이 함께할것같지 않아서 새해에는 <콩이>수능도보고
경제가 어려울때이니 카페도 잘되게 소원빌겸 매화산에서 산제 지내고 오자고했더니 <콩이맘>이 흔쾌히 동행한다네요.
5시30분 출발.
생각보다 춥지않은 날씨와 하늘의 쏟아지는 밝은별을 바라보며 산책한지 두시간만에 수레넘이 고개 도착.
후미는 <콩이맘>...............<콩이>만 아니면 내가 안왔다구~내년엔 혼자 비로봉으로 가셔.
무신론자인 <설봉>이 산신께 절을 하고소원 세가지를 빌었습니다.
첫째는 제가 아는 모든 사람들 건강하시고
둘째는 우리<콩이>원하는 학교에 척 들어가게해주시고
세째는 <콩이>키우며 밥 굶지 않을만큼만 카페에서 벌게 해달라고 빌었습니다.
소박하지만 정성듬뿍 담긴 음식들.
<콩이맘>이 직접 만든 떡, 지리산과 영동의 곶감,예쁜과일 그리고 정갈한 마음.
<오원리>님도 소원을 빌고
<콩이맘>도
아주 정성스럽게 절을 하드만요.
예전에 산 좋아하는 <설봉>을 쫓아 시산제 지낼때는 건성이더니만^^
드디어 새해 일출이 밝게 떠올랐습니다.
저곳은 매화산 정상.......다음엔 저곳에서 일출을 보리라^^
새해 첫날부터 일출을 본 <콩이맘>이 좋아하네요.
하산길.
하산길.
뒤돌아본 매화산.
전날 저녁에 휘발유 버너 펌핑하고 점검하고 그랬는데 결국 산에서는 그뜻을 펴보지 못하고 카페에서 떡라면을 끓여 먹었습니다.
여러분 새해에도 변함없이 치악산 일기 사랑해 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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