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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12/31-조촐한 송년모임.

지난일기/치악산 일기

by 설봉~ 2008. 12. 31.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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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날 저녁에 <오원리>님과 그 주변에 사시는분들과 카페 옆마당에서 숯불구이 송년회를 갖기로 하여서

너무 그늘진곳에 묻어서 김치가 익지 안은탓에 미리 김치독에서 김치를 꺼내는중.........깍두기통은 이미 비어버렸네요.

 

 

 30일날 아침에 눈이 내린길을 밞으려고 <강산이>녀석을 데리고 매화산 입구로 출발~

 

 제일 신났어요^^

 

 발이 시려운지 검불위로 쏙 올라가네요~.

 

점심무렵부터 슬슬 추워지기 시작하는데 밖에서 고기구우려면 춥겠구만 하고 생각하는데

"삘릴리~"

"바람불고 춥다고 사모님들이 그냥 안에서 생선까스 먹으면서 양주나 한잔씩하는걸로 대신하자는데....."

<오원리> 송년모임 주최자가 그러자니 따를수밖에요.

 

<라니>님과 <훈공>님도 오신다고 그랬는데  연락이 안오네.

그래도 혹시 헛걸음 하실까봐  취소문자 넣어드렸더니 서울에서 일정 취소하고 원주로 오시는중이었다니 ㅜㅜ

 

 

 

 생선까스와 양주로 조촐하게 송년모임을

 

 그러나 자고 일어난 뒤끝은 엄청 고생했다는 소문입니다.

쓰린속을 달래느라 시간보내고 결국 31일 오후에 시장을 다녀왔답니다.

 

 저녁엔 옆집에서 삼겹살 구워서 간단 송년회를 하였는데 쐬주가 쓰더군요 ㅜㅜ.

 

아무튼 모든분들 내년에는 더욱 건강하시고 좋은일만 가득넘쳤으면 좋겠습니다.

 

 

내일 새해 첫날 매화산 아래에서 산제 지내려고 고사떡을 만들었습니다.

 

두루두루 소원을 빌고 내려올 예정입니다.

 

 

 

출처 : 설봉의 치악산 전원까페 <강산에>
글쓴이 : 설봉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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