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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11/13-김장 한 날

지난일기/치악산 일기

by 설봉~ 2008. 11. 13.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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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옆집이 먼저 김장을 하고.

 

배추 약 500포기,무우,갓김치 등등

 

저 고무통엔 어른 두명이 들어가서 목욕해도 될것 같음,

 

절여진 배추는 양념과 만남을 기다리는중.

 

배추속과 굴과 이슬이 만남

 

콩이맘도 한잔?

 

 

 보쌈이 빠지면 서운한날

 

내일은 강산에 김장 하는날이라 배추도 다듬고.

 

 텃밭에서 키운 배추.....속은 헐렁해도 맛있게 생겼네요.

 

 텃밭에서 제일 잘 자라준 갓도 뽑고.

 

옆집 배추 절인물을 우리집에서 재활용하니 좋구만요^^

 

꽃밭에 심었던 배추도 수확.

 

 드디어 수능날 아니 우리 김장하는날.

 

 <콩이> 이모가 평촌에서 문어도 사오고.......시간 없어서 내일 먹어줘야할듯.

 

잘 절여진 배추를 건져내고

 

갓도 절여주고.

 

 

배추 포기수는 많아요........크기가 작아서

 

배추속 재료....무채,멸치액젓,고추가루 기타등등

 

<설봉>이 열심히 버무렸음.

이리 힘든 김장을 우리 선조들은 왜 여성들에게 시켰는지 이해가 안갔음.

 

 

 

양념을 적당히 비비고 넣고.

 

목살도 푸욱 삶주고......센불에 팍팍 끓인뒤 중불에 40분정도 더 삶아줌.

 

오늘은 우리가 옆집을 대접하는날.

(입맛 까다로운 옆집 사장님)"어제 먹은 고기보다 맛나네......"

(입맛 허접한 설봉)"어제는 전지고 오늘은 목삼겹이라 그런모양인데요. 내년엔 목삼겹으로 가자구요^^"

 

 

배추속+기름좔좔 경기미+목삼겹 삶은고기+절인배추=행복^^

 

 

캬~

 

옆집 사모님도 지원나오시고.

 

텅빈 텃밭....내년에는 멋지게 가꿔주마.

 

 김장 배추.

 

깍두기는 덤

 

갓김치도 덤.

 

열포기 정도는 통조기를 넣었는데 그맛은 어떨지.........

 

제 자리 잡은 김치독.......언제 파묻고 덮어준다냐.

 

넓은 장소에서 마음껏 김치를 담글수 있어서 너무 좋다는 <콩이맘>의 얼굴에 웃음핀날 이었습니다.

 

 

 

 

출처 : 설봉의 치악산 전원까페 <강산에>
글쓴이 : 설봉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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