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둘이서 오붓하니 구룡사 입구까지 산책을 다녀온뒤(국립공원은 애완견 동반금지)
<강산이> 데리고 뚝방길로 아침 산책을 마무리 하자고 <콩이맘>과 합의.
그런데 <강산이>녀석 눈을 피해 둘이서 가려고했더니 저를 두고 간다고 어찌나 서럽게 울부짖는지
결국 가던 발걸음 멈추고 다시 뒤돌아서 목줄 챙겨서 주차장 입구까지만 다녀오기로 합니다.
11월초 카페 앞 개울 풍경
개울물.
천지봉 능선
장난끼가 발동하여 목책에 줄을 걸어놓고
<강산이> 녀석 또 낑낑 울부짖습니다 ㅎㅎ
다시 데리고 나섭니다.
<콩이맘>도 신나고 <강산이>도 신나고^^
헛둘~ 헛둘~ <강산이>녀석 생각외로 잘 뛰댕깁니다.
찻길을 벗어나 외딴집으로 올라갈때 목줄을 풀어놓으니 왔다~
갔다~ 아주 신났습니다.
학곡2리 이장님 참마 수확중.
<강산이>녀석 참마 하나를 슬그머니 저만치 물어다 놓다가 걸려서 떽끼~ 하고 혼났고요.
산골의 여유로움...... 그러나 이장님 굉장히 바쁜 하루를 보내시는분입니다.
11월초 치악산 입구 풍경.
<강산이>가 행길로 나들이 나선 40분에 걸친 아침 산책 끝.
주)행길=한길또는 신작로를 일컫는 우리 할머니의 사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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