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하여 이젠 확실히 봄이 올것 같아서
주차장에 쌓인 낙엽을 걷어내기 위하여 작업복을 갈아입고 장화를 신고 나섭니다.
어제 내린비로 안개가 자욱하게 낀 치악산 자락
개울물은 봄소리를 내면서 시원스럽게 흘러갑니다.
다리밑엔 피래미들이 헤엄치고 다니고요^^
낙엽을 긁어모으는중.
비 맞은뒤라 적당히 젖어있어 작업하기가 수월합니다.
옆집 진골가든 사장님은 어제 먼지 풀풀 맡으며 청소하셨는데......일은 때가 중요하지요
이런~게을러서 그렇다는 소리는 안하는군요 하하~
주차장에 수북히 쌓여있던 낙엽을 치우니 훤~하네요.
작업복 입은김에 텃밭 터도 열몇평 만들었더니 <콩이맘>이 좋아하네요.
원주 시장에갈때 씨앗을 사야겠다고 읊어대는데 부추,상추,무우,조롱박,호박,치커리등등......
저 좁은 텃밭에 이 많은녀석들을 다 심을수나 있을런지........<콩이맘>을 위해 텃밭을 좀더 넓혀야 할것 같습니다.
호박심을 자리도 낫질을 하여 깨끗하게 정리.
유난히 맑은 봄 하늘 입니다.
어제 저녁 옆집 진골가든 사장님 내외분이 준비해오신 보쌈으로 단합대회.
<콩이맘>의 골뱅이 소면도 추가 하였습니다.
이제 봄이 찾아왔으니 텃밭 가꾸고 꽃나무 심고 카페 단장하고 그러려면
게으른 설봉이 엄청 시달리게 생겼습니다만 그래도 재미로 알고 잘 적응하도록 하겠습니다.
텃밭에 가꾼 무공해 채소를 먹을때쯤 방문하셔서 함께 먹어주도록 하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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