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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5~28- 장 담그기, 감자밭 멀칭, 닭장 청소, 꼬시레기, 달래전

지난일기/2019 지리산 귀농일기

by 설봉~ 2019. 3. 1.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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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5



주변 농부들은 감자 심기에 바쁘다.


어느새 개불알꽃이 들판에 지천이다.



당몰샘


26일 말날에 메주를 담근다고 하여 물을 떠다 놓았다.


귀농 초기에 여러가지 도움을 받았던, 마음이 착한 부부를 만나 저녁을 먹으러 가는길에 바라본 서시천 야경


2/26


호단의 복수초가 작년보다 이르게 활짝 피었다.



수달관찰대에는 수도가 없어 화장실 청소용 허드렛물을 사용하는 물통을 이렇게~


트랙터 동력연결장치가 고장이나서 동네분에게 부탁하여 로터리 작업을 하였다.




콩아맘이 혼자서 장을 담궈 놓았다.



상추와 당근 그리고 열무도 심어 놓았다.



2/27



오전에는 비가 살짝 내려 오후부터 경운기로 감자 두둑을 만들고


두둑을 다듬은 다음 비닐 멀칭을 하였다.


저녁나절 다시 내리는 비를 살짝 맞으며 감자 심을밭에 멀칭을 모두 마쳤다.



트랙터 로터리 작업 비용을 굳이 마다 하셔서 과일을 사가지고 감사하는 마음을 표시 하였다.



호박죽


2/28



오일장에서 꽃을 구입하는 콩이맘


실내에서 꽃은 그만 키운다고 했는데 어느새 하나씩 늘어가고 있다.



동네 어느 농장의 멋지게 관리한 탱자나무 울타리



설봉농장 남고매와


청매도 꽃이 터지기 시작한다.

벌들도 열심히 제 할일을 다하고 있다.


올해도 맛있는 꼬시레기 국수를 맛보았다.




닭장안의 똥을 일년만에 치우는날


쇠스랑으로 파고, 삽에 담아서



운반기를 이용하여 청소를 하였다.



모래도 새로 깔아주니 닭장안이 개운해 보인다.


옆에 있는 오골계 닭장까지 두곳을 청소하다보니 오후가 후딱 지나간다.


오일장에서 구입한 체리나무도 한주 심어줬다.



산수유도 점점  노랗게 변해가고 있다.


천리향도 곧 꽃을 피울것 같다.


수선화도 대기중


콩이맘은 씨감자 가르기가 한창이다.


다섯 박스중에 두 박스는 내일 심어줄 예정이다.


달래


달래와 꼬시레기를 넣어 부친 전으로 하루의 피로를 풀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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