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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5/1~3- 병아리가 태어나고, 고춧대 박기, 매실 열매

지난일기/2018 지리산 귀농일기

by 설봉~ 2018. 5. 4.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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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아침에 감자밭에 풀쟁기를 밀고 다니는데 그동안 얼마나 혹사 했는지 날이 닳아 부러졌다.

 

새로운 칼날을 장착

 

울타리 밖에는 콩이맘이 국화와 마가렛을 심어 놓았다.

 

 

섬진강 둑방길을 걷다보면 아카시아 향기가 달콤하게 코끝을 스친다.

 

 

이팝도 활짝

 

애기똥풀

 

찔레꽃

 

 

바람 시원한 데크에서 껍데기를 구워 먹는데 분위기도 좋고 맛도 좋다.

 

5/2

 

5월에는 열흘 정도 문척쪽에 있는 감시 초소에서 근무하게 된다.

 

 

건너편에 수달 관찰대가 있다.

 

이쪽은 둑방길이 걷기에 좋다.

 

비가 온다는 예보와 달라 콩이맘이 꽃밭에 물을 주느라 애쓴다.

 

5/3

 

 

 

 

쉬는날이라 고춧대를 박아 놓는 작업도 하고

 

오일장에 들러 화초도 사고, 불량 과자도 사고

 

 

지난주에 병아리가 3마리 태어났다.

초보 엄마 둘이서 알을 8개나 나눠서 품었는데 그랬다.

기르기는것은 잘 하길 바래본다.

 

고추밭 헛골도 풀쟁기로 밀고 다녔다.

 

매실밭과 감나무밭 사이는 트랙터로 예초를 하였다.

 

매실은 이만큼 자랐는데 열매가 작년에 비하여 덜 달렸다.

 

노고단 진달래(사진-노고단 게스트 하우스 정사장님)

 

아침에 다녀 오기로 했는데 바람불고 춥다는 예보에 미뤘더니 오전에 날씨만 좋았다.

 

 

출처 : 설봉의 <지리산방>
글쓴이 : 설봉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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