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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2/20~22- 지리산 오여사, 매실전정 완료, 메주콩 삶기, 대사증후군

지난일기/2017 지리산 귀농일기

by 설봉~ 2017. 12. 22.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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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0

 올해 남은 연차 휴가를 사용 하느라 12월에는 쉬는 날이 많다.

절임배추 때문에 초순에 많이 쉬었고, 이번에 3일을 쉬는 기간이다.

쉬엄쉬엄 매실전정을 하면서 3일간의 휴일을 보낼 생각이다.

 

 점심은 윤서아빠와 지리산오여사네 집에서~

 

 

오늘의 특식 아귀 맑은탕으로~

 

들깨탕과 들깨칼국수 그리고 돈가스가 주 메뉴이다.

구례 오일장날은 3일과 8일인데 장이 서는 전날(2일과7일)은 영업을 하지 않는다. 

 

 홀 풍경,

방안에도 식탁이 있다.

 

12/21

 

쉬엄쉬엄 매실 전정을 하다가 오후에는 지킴이 안전 교육을 받으러  사무실로 출근

 

 

 교육을 마친후 함께 저녁을 먹었다.

 

지난번에 교육 받은 수료증이 도착 하였다.

 

 

12/22

 

오전에 매실 전정을 모두 끝마쳤다.

 

 

 전정을 하면서 생긴 잔가지를 주워내지 못했지만 개운하다.

 

 청매실은 나무가 하늘로 솟고, 홍매실은 수형이 옆으로 보기좋게 잘 자랐다.

 

 하늘 높은줄 모르게 자라는 자두나무도 훤하게 강전정을 하였다.

 

 탱자나무와 누가누가 크게 자라나 시합을 하는 살구나무도 싹뚝 싹뚝 잘라 놓았다.

 

 모과나무는 어떻게 전정을 하느지 몰라 그냥 대충 잘랐다.

 

 2010년 농장을 구입할 당시부터 있던 매실나무 한그루는 거름기가 부족한지 크기가 마냥 그대로다.

 

 2년만에 가마솥을 열어보니 겉에도

 

 솥 안에도 녹이 약간씩 슬었다.

2년을 방치한 상태 치고는 양호한 편이다.

 

 메주콩 한말을 넣고 삶고 있는 콩이맘.

 

울타리 주변의 나무 잔가지를 정리 하다가 전동가위에 손가락을 살짝 베였다.

적당한 시점에 잠시 숨을 고르며 쉬어야 했는데.....집중력이 흐트러 진것 같았다.

 

 콩이맘이 수채화로 그린 자작나무가 그럴듯 하다.

 

 저녁은 교수님과 바지락 비빔밥으로~

 

올해 간강진단을 받은 결과 대사증후군에 해당 한다고 한다.

 

내년에는 체력 회복에 전념을 다할 생각이다.

 

출처 : 설봉의 <지리산방>
글쓴이 : 설봉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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