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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9/3~5- 김장 배추와 무 심기, 하늘에서 본 설봉농장

지난일기/2017 지리산 귀농일기

by 설봉~ 2017. 9. 6.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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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

 

 

출근전에 구례 오일장을 다녀왔다.

관심은 건 고추 가격 (점점 올라가고 있는중이다)

 

지리산 설봉농장 밴드에 고추 판매글을 올렸다.

올해는 수확량이 줄어 작년에 구입한 수량만큼만 주문해 달라고 부탁을 하였다.

 

 

 

 배추 모종도 흔하다.

 

성삼재도로 급 커브길.

얌체 주차를 하면 교행이 안되는데 지키고 있지 않으면 주차를 하고 본다.

 

 맑게 개인 지리산

 

9/4

 

배추 모종을 심으려고 5일과 6일을 휴무일로 잡았다.

그런데 5일부터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어 하루 연가를 내고 배추 모종을 심기로 한다.

 배추 심을밭이 널널해서 간격은 50센티로(예년에는 40센티 정도) 심기로 한다.

 

 모종은 트럭에 옮겨 심고

 

 아직 덜 자란 모종들

 

 구멍뚫고, 모종 놓아주고, 심기까지 50m 한이랑에 한시간도 채 안 걸린다.

심기 전문 콩이맘의 손이 빠르다.

 

농사는 다 때가 있는법.

요맘때 김장배추와 무를 심어주면 딱이다.

그런데 올핸 날씨가 도와주지 않아서 그런지 고추도 잘 안익고, 배추 모종도 제대로 자라지 않았다.

날이 너무 더워서 하느님도 요맘때 뭘 해야 하는지 잊은것 같다.

 

 

 배추 모종을 심었는데 크기가 작아 잘 보이지도 않는다.

 

자세히 보면 이렇다.

 

 김장 무도 한이랑 파종

 

 

 

 

무씨를 파종하고, 그위에 왕겨를 덮어줬다.

 

 언제 바라봐도 좋은 지리산

 

저녁은 동료들과 읍내에서 흑돼지 주물럭으로~

 

9/5

 

 

 

 어제 읍내에 술마시러 갈때 타고간 트럭을 자전거를 타고 찾아왔다.

 

 

 내일 모레가 백로인데, 벼는 그 안에 이삭을 패어야 한다.

 

 항시 물이 풍부한 지리산 자락은 농사 짓기에 딱 좋다.

 

 매일 쳐다봐도 매일 다른 얼굴로 다가오는 지리산이다.

 

 고추밭 고랑에 풀이 허벅지까지 올라와서 예초기로 싹뚝~

 

 아주 어린 배추 모종은 며칠 더 키워서 밭으로 보낼 생각이다.

 

 

 호박은 풀숲에 있어서 잘 살펴보지 못했더니 수확 시기를 놓쳤다.

 

주말에 설봉농장을 방문한 콩이 외삼촌이 드론으로 촬영한 설봉농장 모습들 ▼

마산면

 

 

 

 

 

 

 

 

 입구부터 농기계 하우스와 들깨밭, 그리고 김장배추와 무

매실나무(50그루)가 하늘에서 바라보니 그리 커 보이지 않는다.

그 다음이 대봉 감나무 밭(100그루)

집 앞이 고추밭, 고추밭 옆이 농막 하우스.

집 좌측은 건조장 하우스.

우측 울타리는 탱자나무

 

며칠 풀을 깍아서 그런지 농장이 눈으로 보는것 보다는 깔끔해 보인다.

밎지말자 사진빨^^

 

 

 밤송이

 

 층층나무꽃

 

영산강 일몰

 

 

출처 : 설봉의 <지리산방>
글쓴이 : 설봉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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