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9
요즘 베롱나무가 한창 붉게 타오른다.
아침나절에 진입로를 예초기로 돌리고 출근
여름 휴가철 성삼재는 시원한 바람을 선사 해준다.
종일 안개속에 갇혀 시야가 좋지 않지만 시원한 기온에 모두 좋아한다.
7/30
아침부터 주차장은 넘쳐나기 시작하여 퇴근 무렵까지 전쟁터다.
그래도 얼굴 붉히지 않고 무사히 하루를 보냈다.
종일 힘들었던 순간들은 퇴근하여 농장의 작물들을 바라보면 저절로 치유된다.
고구마밭
단감
대봉
거미줄에 걸린 잠자리
열매를 무겁게 달고 있는 대봉감나무에 지줏대를 받쳐줘야 할텐데 일할 시간이 별로 없다.
대추
탱자
고추
오이망을 씌워 놓은 고추들은 아주 자유롭게 잘 크고 있다.
들깨와 대파
호박 넝쿨속에 아주 커다란 호박들이 숨어 있다.
박
단호박
밤
옆마당은 풀밭
포도
다래
배
** 베리
사과
참깨와 콩
가지
나리꽃
범부채
쟈스민
설봉농장의 풍요로운 여름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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