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8
자주 바라보는 지리산 운해가 여전히 멋지다.
비를 맞으며 노고단 탐방로 횡 배수로 작업을 하였다.
일은 해야할 때가 있는 법인데......그래도 일을 마치고 나니 개운하다.
여의도에선 불꽃놀이가 한창이다.
우리집 그녀들은 여의도에서 춥지나 않았는지 모르겠다.
혼자 앉아서 땅콩을 까며 저녁 시간을 보냈다.
2시간 넘게 땅콩을 깠는데 요만큼이다.
10/9
갑자기 추워진 지리산. 덕분에 반야봉이 손안에 잡힐 정도로 시야는 맑다.
노고단도 바로 눈앞에
산동 온천지구
저녁에 퇴근해서 또 땅콩을 깠다.
10/10
점심상. 민어구이가 있다.
집으로 돌아온 콩이맘과 땅콩까기 완료.
땅콩을 심고, 기르고, 수확하는 수고는 젖혀 두고도
땅콩까는 시간을 최저 임금으로 계산해도 중국산 땅콩을 사먹는게 더 싸니 경제원리로 따지면 참 농사가 어렵기는 하다.
그렇지만 키우고, 가꾸고, 수확하는 재미가 있으니 그 맛에 텃밭 농사를 짓는지도 모른다.
10/11
8차로 고추를 수확 하는데 이게 끝물이다.
작년에는 끝물을 두번 수확 하면서 근 100근을 더 수확 하였던 기억도 있다.
고추부각과 장아찌 담그려고 풋고추도 조금 땄다.
고춧잎도 한웅큼 따서 담았다.
나무에서 홍시가 된 대봉은 간식거러리로 훌륭하다.
지리산 설봉농장은 구절초가 예쁜 늦가을로 접어 들었다.
가지가 휘어지도록 무겁게 감을 달아 지지대로 받쳐줬다.
그림 좋다~~
지리산 능선은 더 좋고
배추밭은 풍성해서 좋다.
대봉감은 11월초에 수확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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