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스크랩] 8/13~16-꿀, 고추 4차 수확, 전어회, 배추씨 파종

지난일기/2016 지리산 귀농일기

by 설봉~ 2016. 8. 16. 21:15

본문

8/13

 

여름 성수기 마지막 연휴가 시작 되었다.

 

 종일 밀려드는 차량과 탐방객들로 인해 많이 지친 직원들을 위해 주방에서는 매일 간식을 마련해주고 있다.

 

 

 강원도에서 양봉을 하시는 지인께 겨울에 따듯한 남쪽나라에 벌을 놓을 자리를 마련해줬다고 꿀을 보내오셨다.

귀한 피나무꿀과 야생 잡화꿀이다.

꿀이 필요하신분이 계시면 설봉이 마음놓고 소개를 해드리는분이다.

 

8/14

 

 고추 4차 수확을 하였다. 약70근

 

 참깨도 야무지게 말리는 콩이맘

 

 오후에 주변 농지를 둘러보는데 농작물이 모두 타들어 간다.

 

 콩도 타고, 들깨도 타고

 

 고추도 타고, 농심도 타들어 가고 있다.

 

설봉농장은 아직 견딜만 하다.

투잡을 하느라 농작물에게 관수시설을 해주지 못하는게 미안할 따름이다.

 

 집앞에 있는 사과나무와 배나무는 물맛을 조금 보고 있다.

 

 

 저녁 나절에는 고추를 세척해 놓고

 

 배추 모종 놓을 자리도 예초기를 돌려줬다.

 

 농사 짓느라 애쓴다며 희배 형님 덕분에 저녁에는 전어회와

 

 

 전어 구이로 맛나게~

 

 

8/15

 

연휴 마지막날도 많은 피서객들이 성삼재를 찾아줬다.

 

여름 성수기를 별탈없이 잘 보낸 직원들과 저녁을 함께 하였다.

 

8/16

 

비가 온다는 예보에 계분 받아 놓은것 비닐과 차광망을 씌워 놓았다.

 

배추 모종 키울 자리도 만들고

 

설봉이 출근 하는 바람에 콩이맘은 혼자서 배추씨앗 2,000개를 모종판에 넣어야 한다.

 

성수기가 끝난 성삼재는 많이 한산하다.

 

다람쥐의 재롱도 보는 여유가 생겼다.

 

콩이맘은 더운데 혼자서 배추씨를 파종하느라 애를 많이 썼다.

 

 

출처 : 설봉의 <지리산방>
글쓴이 : 설봉 원글보기
메모 :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