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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11-고추 부각 만들기, 장작불에 구운 조기

지난일기/2015 지리산 귀농일기

by 설봉~ 2015. 10. 11.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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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

 

 

부각용 고추를 튀김가루에 버물려서

 

찜기에 얹어 한소끔 쪄낸다.

 

채반에 널어 햇볕에 한번 말려주고, 그다음에 건조기에 넣어 5시간정도 말려주면 끝.

 

 

못난이 사과 수확

 

점심은 콩이맘표 스파게티

 

 

오후에는 장독대 자리 주변에 풀을 뽑아주니 속이 다 후련하다.

 

 

녹두는 목욕한 몸을 말리고 있다.

 

 

저녁에는  동편제 소리축제 축하 공연을 보러 실내 체육관에 갓는데 많은 사람들이 모였다.

 

소리꾼 장사익님의 공연이 있어 그런 모양이다.

 

 

10/10

고춧가루를 섞어서 포장을 하였다.

 

고추 부각은 건조기에서 꺼내 햇볕에 한번 더 말리는중

 

 

오후에는 저온저장고 정리정돈

 

 

곤드레장아찌,곰취장아찌,명이나물 장아찌,죽순장아찌,김치등 많이도 버렸다.

틈틈히 장아찌를 담은 항아리를  살펴보고 건사를 햇어야 했는데 한번두번 미루다보니 꼴가지가 많이 생겼다.

아래부분에  잠긴것은 먹을수 있지만 찝찝해서 그냥 몽땅 내다 버렸다.

 

 

저녁에는  음악제 구경 하느라 화엄사를 찾았다.

 

 

공연 시간이 한시간  남아 있어 구층암 주변 차밭을 구경

 

차는 꽃과 열매가 함께 피고 맺는다.

 

공연 30분을 남겨 놓고 객석이 꽉 들어찬다.

 

 

대웅전 앞 계단에도 만석

 

피리 소리에 맞춰 스님들이 입장 하면서 공연이 시작 된다.

 

그러나 설봉의 수준으로는 당최 이해가 안되는 공연이라 중간에 그냥 귀가 하였다.

 

밤에는 달팽이를 잡으며 하루를 마무리 하였다.

배추를 먹기전에 이넘의 달팽이를 잡다가 허리가 먼저 부러지게 생겼다.

 

 

10/11

 

부각용 풋고추를 수확

 

 

꼭지를 따고

 

반으로 갈라서

 

 

씨와 심을 제거한다.

 

 

일하다 힘이들때 지리산을 바라보며 힐링을 하는데 요즘은 배추밭과 대봉감나무를 바라보며 힐링을 하고 있다.

 

 

다듬어 놓은 고추는 물에 담궈  매운 기운을  빼준다.

 

 

고추 부각을 튀겨서늦은 점심을 맛나게~

 

 

오후에는 부각용 고추에 튀김옷을 살짝 입혀서

 

잘 마른 매실나무 가지를 태워

 

5~8분정도 잘 쪄준다.

채반에 골고루 펴주는일은 콩이맘이 담당.

 

 

불이 너무 좋아서

 

조기를 굽기 시작

 

 

장작불에 구운 조기를 먹는맛은 시골살이의 즐거움 중에 하나다.

부각용 고추도 장작불에 구웠는데 맛은 담백 하지만 설봉은  기름에 볶아 먹는게 더 좋은것 같다.

 

부각용 풋고추와 탱자 그리고 튀기기 않은 고추 부각이 필요 하신분은 연락 주시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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