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2
비가 살짝 내리는 지리산.
장인어른 산소 벌초를 하러 처갓집으로~
직장 생활 하는 처남들은 예초기 작업이 서투른 관계로 설봉이 귀농 6년차 실력으로 작업 시작.
콩이맘 친정 동네.
깍아낸 잔디를 정리하고 주변의 큰 풀들을 제거 하느라 처남들도 땀을 흘렸다.
잔디를 바짝 깍았으니 내년에는 잔디가 더 잘 살것 같다.
점심은 콩이맘표 얼큰 국수.
모싯잎.
이렇게 정글로 변한 콩이맘 외갓집 산소도 장모님 심기를 편하게 해드리려 벌초를 하는 처남들의 마음이 예쁘다.
정글속에서 살려낸 묘지가
총 6기 였다.
아무래도 한다리 건너라서 그런지 설봉이 처삼촌 벌초 하듯이 대충 하였다.
앞으로는 점점 후손들이 묘지를 관리하는게 여의치 않을것이니 매장 문화를 재고해볼 필요가 있을것 같다.
이른 저녁을 먹고
콩이맘 수채화 그리기 수업이 있어서 구례로 돌아왔다.
9/13
어제 그림 수업 시간에 콩이맘이 그린 수채화.
구례 오일장에 버섯이 더러 보이는데 능이버섯 1키로에 15만원.
고등어도 사고
생 조기도 스무 마리에 5만원 주고 구입.
완쪽 작은것 한줄에 3만원, 오른쪽 조금 큰것은 한줄에 5만원.
서시천에서 바라본 지리산 노고단과 형제봉, 왕시루봉 능선이 참으로 깔끔하다.
벼도 점점 고개를 숙이고 있다.
설봉농장 배추는 하루가 다르게 쑥쑥~~
오후에는 산동으로 귀촌하여 집을 짓고 사는 지인집을 방문.
전망이 아주 좋은 곳이다.
공통 관심사인 농사 이야기등을 나누다보니 시간이 후딱 지나간다.
설봉농장 대봉감이 예년에 비하여 낙과가 많은것 같다.
녹두를 수확 하는 콩이맘.
녹두는 한꺼번에 익지 않고 순차적으로 익기 때문에 자주 수확을 해줘야 한다.
요 며칠 비가 많이 오고 가을 바람이 불어오니 표고버섯이 심심치 않게 올라온다.
잠깐 사이에 수확한 녹두와 표고버섯이 풍성 하다.
희배 형님이 수확한 왕대추.
저녁에는 한달동안 멀리했던 술을 오랫만에 생맥주로 1,000cc를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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