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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10-쑥 시루떡,가족모임, 오리보트 타기, 양귀비 꽃밭, 남생이 방생

지난일기/2015 지리산 귀농일기

by 설봉~ 2015. 5. 10.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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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

 

생 갑오징어 한마리에 15,000원

참외 모종도 몇개 구입

 

고추 모종에 병이 있어 뽑아내고 새로 심어줬다.

요즘 감자밭을 바라보면 기분이 절로 좋아진다.(콩이맘은 빨래를 널고)

텃밭에 딸기도 익어가고

쑥떡을 하려고 소다를 넣고 쑥을 삶았다.

오후엔 국립공원 시민대학에 청강생으로 참석

 

가족모임이 있어 참외를 주문했는데 상품 사진 올려 놓은것에 비하여 크기도 아주 작고 신선도도 떨어진다.

나름 인터넷 주문에서 실패한 경험이 별로 없어 은근히 부아가 올라 생산자에게 전화를 하여 싫은 소리를 하였다.

나도 농사를 짓는 입장에서 이해를 하려고 했지만 우선 정직하지 못한것에 더 많이 실망 하였다.

다행히 엉뚱한 변명은 없이 수긍하고 미안 하다며 사과를 하여 그냥 넘어 가기로 한다.

(그런데 그 다음날 참외를 한박스 다시 보내줬다.ㅜㅜ  원한 사항은 아니지만 참외값을 다시 일부 송금 하였다)

저녁에는 공부도 하고

 

5/9

 

처갓집 가족 모임이 있어 쑥을 넣은 시루떡을 방앗간에서 주문

감자밭 풍경

먼저 도착한 가족들과 오산 사성암을 다녀왔다.

여전히 찾는이들이 많다.

 

벚꽃길도 드라이브 삼아 달려보고

서시천변에 조성된 양귀비 꽃밭도 다녀왔다.

지리산 아래에선 잔디밭에 풀 뽑는것도 힐링이다.

오랫만에 실력을 발휘 하는날

 

콩이맘이 수고하여 여럿이 행복한 날.

 

5/10

 

작약꽃

 

감자밭과 집 주변에서 가족 사진찍기 놀이

 

 

 

구만 저수지에서 오리보트도 타고(오리보트 4인용 이용요금 15,000원)

콩이 어릴때뿌터 오리보트 타자고 하였는데 미루고 미루다가 25년만에 함께 타보았는데 아주 만족 하였다.

 

 

야생화 테마랜드의 음악분수

모임 뒷정리후

서시천에 남생이를 방생 하였더니 물속으로 쏜살같이 사라진다.

 

잠시후 다시 돌아와 인사를 하고

 

다시 물속으로 사라졌다가

 

한번더 모습을 보여주고는 다시 물속으로 사라졌다. 모쪼록 건강하게 잘 살기를~

 

올해는 앵두 익는 시기가 좀 늦는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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