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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8~31-숯불구이,길냥이 입양, 귀농협회 모임

지난일기/2014 지리산 귀농일기

by 설봉~ 2014. 11. 1.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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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28

 

들깨를 베고  남겨놓은 깻대를

 

 

예초기로 싹뚝 잘라내고

 

비닐까지 걷어내서

 

마을 비닐 모으는곳에 갖다 버리고 출근

 

 

저녁에 설봉농장에서 야생동물 의료센터 직원들 회식을 하기로 하였다.

 

오랫만에 숯불을 피웠다.

 

 

진짜 동물을 좋아하고 사랑하는 순수한 사람들

 

함께할 시간이 부족하였는데 모처럼 모두 모였다.

 

승진도 승진도 축하하고~

 

 

 

진짜 맛나다~

 

재주도 드러내고

 

유흥의 신 인계식도^^

 

콩이맘의 수고로움으로 직원들 각자 추억을 가슴에 남겨 놓은 밤이었다.

 

10/29

 

하루종일 열심히 근무하고 저녁에는 순천대 평생 학습원에서 지리산 생태탐방 해설사 과정을 수강하고 왔다.

 

 

 야생동물 강사는 지리산 생태탐방연수원의 이윤수 강사.

 

10/30

 

 어제부터 콩이맘에게 아양을 떨며 집고양이로 변신하려고 준비중인 길냥이

 

 

 나한테도 찰싹 달라붙으려고 한다.

 

어느날인가부터 농막 하우스에서 잠을 자고 우리를 보면 불러도 말없이 사라지던 녀석이었다.

 

 

 

 차로 만들려고 재배하는 국화는 이제 꽃망울을 터트리려고 한다.

 

퇴근하여 고구마 택배를 보내려고 했는데 차 시동이 걸리지 않는다.

안개가 많은 아침에 라이트를 켜고 운전하여 주차장에서는 라이트를 끄지 않고 그냥 내렸다.

요즘들어 가끔씩 깜빡 거리는게 예전보다 총기가 많이 사라진것 같다. 나서는것을 삼가야 겠다.

 

 

10/31

 

 지난 6월30일에 입양한 블랙로즈콤 닭들이 꽤 크게 자랐다.

 

 이녀석 이제 밖에 나가면 우리곁에 달라붙느라 정신 없다. 설이는 질투심에 짖느라 정신없고......

 

 

 

 

 배가고파 그런가하고 콩이맘이 먹이를 줘도 조금만 먹는다고 한다.

오늘 이름을 지어줬다. 탱자나무집 고양이라(수컷인것 같다고 하여) 탱돌이라고.

 

 

 밤새 내린비로 낙엽이 우수수~

 

 저녁에는 구례귀농귀촌 협회 모임을 가졌다. 행운권 추첨용 찬조물품

 

가을비도 내리는데다  갖가지 행사준비로 회원들이 많이 빠져 예상했던 인원보다 적게 모였지만

 

 곰돌이 회장님을 중심으로 오늘도 알찬 모임을~

 

 모임때마다 새내기 회원들이 오신다. 자연환경이 좋은 구례는 귀농귀촌을 꿈꾸는 사람들이 좋아하는 고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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