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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0~11-고구마 심기, 물앵두

지난일기/2014 지리산 귀농일기

by 설봉~ 2014. 5. 11.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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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0

 

하루 남은 휴일동안 고구마 심기를 마쳐야 하는데 하늘에선 빗방울 대신 뜨거윤 햇살이 내리쬔다.

 

 

비가 내리지 않으니  고구마를 심는데 몸도 마음도 힘이 든다.

 

 일하다 지치고 힘들때 물앵두를 따먹는 재미가 쏠쏠하다.

 

물앵두가 익을때가 고구마를 심는 시기 인것 같다.

 

 저녁까지 고구마 심기를 마쳤다.

 

 감자밭은 날이 갈수록 푸르름이 짙어진다.

감자알이 얼마나 커졌는지 콩이맘이 궁금해서 캐볼만도 한데 고구마 심는 일이 힘에 부쳤는지 아직 관심 밖이다.

 

뜨거운 해살이 없는 저녁 나절에 심은 호박 고구마는 아직 싱싱하다.

 

5/11

 

비를 기다리며 5일만에 출근을 하였다.

 

 일하는 틈틈히 읽으라고 콩이가 골라준 책.

 

저녁 퇴근 시간쯤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함께 일하는 젊은 친구가 나를보며 농부의 미소를 짓는다고 한다.

 

콩이맘 동갑내기 친구인 산수농원 부부와 같은 구례땅에 살면서도 오랫만에 얼굴을 마주하였다.

 

 

 

 

비가 내리는 밤에 밖에 나가 20분동안 열심히 물앵두를 따먹고 들어왔다.

 

지리산 자락에 맛보는 너무 맛있는 물앵두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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